얼마 전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사 온 '코코넛 비스킷'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000원이에요.
타이(태국)에서 수입한 제품인데 다른 건 모르겠고 이 제품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빠다코코낫' 닮아서.
롯데제과의 대표 장수비스킷 중 하나인 '빠다코코낫' 도 코코넛과 버터를 함께 넣어 구워낸 비스킷인데
이 제품의 외관이 그 빠다코코낫과 워낙 비슷하기도 하고 또 '코코넛 비스킷' 이라는 공통점도 있어 무슨 차이가 있을지 호기심에
궁금해서 집어들었다... 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입니다.
정식 수입된 제품이라 현지 언어 대신 한국어로 모든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총 열량은 274kcal.
봉지 안에는 개별 포장되어 있는 코코넛 비스킷이 총 여섯 봉지 들어있어요.
한 봉지당 두 개의 과자가 들어있으니 12개가 들어있는 셈. 현재 빠다코코낫 한 곽 중량이 100g인데 이건 60g이니
대략 빠다코코낫 한 곽 대비 60% 정도의 양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군요. 과자 크기는 빠다코코낫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표면에 꽤 커다란 입자의 설탕이 코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감은 빠다코코낫대비 꽤 딱딱하고 단단하게 씹히는 편이에요.
설탕 입자의 단맛에 바삭함이 더해져 달콤 바삭하게 즐기기 좋은 과자긴 합니다만 코코넛 향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고
무엇보다 빠다코코낫마냥 입 안 가득 버터의 풍미가 퍼지는 것 없기 그냥 '은은하게 코코넛향이 느껴지는 달콤바삭한 과자' 에
가까운 맛입니다. 그냥 모양만 비슷하다... 정도인 것 같더군요. 맛 자체가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그런 맛?
여튼 뭐 가볍게 먹긴 좋았습니다만 빠다코코낫과는 외관만 비슷하게 생겼을 뿐, 완전 다른 과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맛이 나쁘진 않으니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발견한다면 호기심에 한 번 사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2024. 10. 1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