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신제품 '풀드비프 와퍼' 를 먹어보았습니다.
'결이 다른 비프가 와퍼맛을 살린다' 라는 문구와 함께 출시된 이 제품은 와퍼에 풀드비프와 달콤한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보다 더 진한 고기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10,900원.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트 1,5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쪽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영수증에 나온 설문조사를 통하면 버거 단품 가격에 세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와퍼 포장은 전용 포장지가 아닌 그냥 일반 와퍼와 동일한 포장을 사용하더군요.
구성은 단순.
기본 와퍼 베이스에 케첩 소스가 빠지고 대신 풀드비프와 달콤한 바베큐 소스가 패티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버거킹의 와퍼를 꽤 오래간만에 먹어보는데 그간 다른 브랜드의 패스트푸드(특히 노브랜드버거)를 많이 접해서 그런가
와퍼가 이렇게 컸구나... 싶네요. 실제 더 커진 건 아닐텐데 타 브랜드 버거 먹다 와퍼 오래간만에 먹으니 꽤 크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만큼 내용물이 버거 밖으로 비집고 나와 먹기 조금 힘들었다는 이야기...)
음, 이거 고기맛 진한 건 꽤 마음에 드네요. 기본 와퍼 패티 위에 풀드비프가 들어가 한층 고기맛을 더해주고
또 달콤한 소스와의 조합이 꽤 매력적으로 잘 어울려 좀 자극적이면서도 계속 먹게 만드는 매력이 담겨있는 저로선 꽤 좋았던 맛.
다만 이 소스가 단맛이 좀 센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바베큐 소스 계열이면서도 그보다 단맛이 좀 더 강해요.
그래서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달아서 취향에 안 맞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크게 불만 가질 게 없는 수준? 달짝지근한 바베큐 계열 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24. 12. 1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