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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5.1.7. 치즈버거(버거킹) / 불에 구운 쇠고기 패티와 사르르 치즈까지, 작지만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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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매장 내 비치된, 혹은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메뉴판에도 나와있지 않은 메뉴라 다들 이 존재를 모르는 분이 있겠지만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땐 메뉴가 당당히 등장해있고 홈페이지에도 아주 작게 소개되어 있는 버거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치즈버거' 라고 하는 메뉴입니다.

 

이거 치즈와퍼나 콰트로치즈와퍼 아니고요,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리뷰했던 불맛 더블치즈버거도 아닙니다.

애초에 와퍼 포지션에 있는 메뉴도 아니고 그냥 '치즈버거' 라고 하는 메뉴에요. 맥도날드의 치즈버거 그것과 비슷한 포지션.

문득 갑자기 별다른 이유 없이 재료 많이 들어가지 않은, 그냥 심플한 구성의 이 치즈버거가 먹고 싶어져서 먹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버거킹의 '치즈버거' 로 가격은 단품 3,500원, 그리고 세트는 5,500원입니다.

 

 

 

이거 주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개 있어요. 일단 매장 내 키오스크엔 이 메뉴가 없어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 하고요,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 그리고 카운터 위의 모니터에도 이 메뉴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 '치즈와퍼, 또는 불맛 더블치즈버거' 와 헷갈릴 수 있으니 반드시 '치즈버거'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버거 구성은 초 단촐.

참깨빵 사이 쇠고기 패티와 함께 체다 슬라이스 치즈, 피클, 케첩, 머스타드로만 구성. 은근 맥도날드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

 

 

 

내용물이 정말 심플하고 거의 소스 위주라 프리미엄 와퍼 먹을 때처럼 내용물 흘러내리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아요.

그리고 한 손으로 들고 먹어도 부담없을 정도라 먹기 편하다 - 라는 게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버거킹 치즈버거가...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생각보다 꽤 맛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맥도날드보다 이 쪽이 더 좋음.

맥도날드의 치즈버거도 그 원초적인 케첩 소스의 맛이 쇠고기와 함께 자극적으로 어우러지는데, 버거킹은 머스타드가 더해져

두 종류의 소스가 어우러지는 자극적인 새콤함과 단맛, 그것이 피클과 함께 쇠고기 패티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생각 이상으로

맛이 센 편이라 재료 많이 들어가지 않은 원초적인 고기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고 맥주랑도 꽤 잘 어울리더군요.

 

뭣보다 이 버거, 버거킹의 영수증 설문조사 쿠폰을 활용해 무료 사이즈업을 받으면 단돈 3,500원에 감자+콜라가 붙는 세트 완성.

물론 양 적은 분들 한정이겠지만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단돈 3,500원으로 버거세트 하나를 먹을 수 있어 가격도 매우 좋으니만큼

원초적인 고기맛과 자극적인 소스 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 믿고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 그리고 이건 제 기준이긴 합니다만, 이거... 식사 대용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더군요. 세 개는 먹어야 배가 찰 듯 싶음;;

 

2025. 1. 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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