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대형마트에서 마감할인으로 구매한 풀무원의 레토르트 즉석파스타 시리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입니다.
오일베이스에 갈릭(마늘) 풍미를 더해 더욱 향긋한 알리오올리오를 재현한 레토르트 파스타로 정가는 약 2,500원 정도(1인분)
듀럼밀로 만든 생면을 넣은 파스타로 라면보다 조리 방법이 간단. 2분 간편조리로 정말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 뒤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같은 각종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파스타 하나(144g) 당 열량은 305kcal로
일반 봉지라면보다도 훨씬 낮고 건면을 써서 열량은 낮춘 제품들보다도 더 낮습니다. 대략 밥 한 공기 정도 수준.
용기에는 생면을 넣은 레토르트 스파게티면, 그리고 알리오올리오 분말스프와 갈릭로스팅 오일 파우치가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먼저 넓은 팬에 스파게티면, 알리오올리오 분말스프를 넣고 물을 약 100ml 정도 넣어줍니다.
그런데 실제 제가 조리했을 때 100ml로 하니 물이 조금 많더라고요. 만약 똑같은 제품 조리하면 6~70ml만 넣어도 될 듯 합니다.
젓가락 혹은 집게로 잘 저어가면서 강불로 약 2분 정도 끓입니다. 면이 너무 풀어지지 않게 적당히 익었을 때 불을 꺼요.
그릇에 다 끓인 면을 옮긴 뒤 마지막으로 후첨 갈릭 로스팅 오일을 뿌려준 뒤 잘 섞이게끔 비벼주면 완성됩니다.
파스타에 올릴 만한 고명이 집에 있으면 함께 곁들이면 좋아요.
저는 집에 올리브, 그리고 브로컬리가 있어 이걸 고명으로 올린 뒤 취향에 따라 후추를 조금 더 뿌렸습니다.
저 통올리브, 가격 비쌀 것 같은데 노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한 병에 1,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병 크기는 500ml 정도)
집 근처에 매장이 있으면 사서 샐러드라든가 여러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저거 자체를 술안주로 즐길 수도 있고요.
맛은 레스토랑에서 먹은 정통 알리오 올리오의 맛 그대로...!! 면 솔직히 시중 레스토랑 다 망하는 거고(...)
그냥 살짝의 마늘 풍미가 느껴지는 조금 심심한 알리오올리오 느낌의 파스타면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량으로 물 잡아 끓일 경우
살짝 싱거울 수 있어 물 적게 넣어서 간을 좀 세게 하는 게 좋을 듯. 사실 소스는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면 질감만큼은
정통 파스타 전문점과 비교해도 그렇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그 부분에서 만족감이 꽤 높았군요.
한 번 정도 호기심에 사서 즐겨볼 만 합니다. 라면보다 조리법이 더 간편하다는 게 이 제품이 가진 큰 강점인 것 같아요.
2024. 12. 25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