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모 동생에게서 선물로 받은 과자입니다. '美冬 - 미후유' 라고 하는 이름의 과자인데요,
이름 그대로 해석하면 '아름다운 겨울'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오미야게(선물)용 과자인 걸 보니
저렴한 제품은 절대 아닐 것 같아요. 눈 내리는 하늘, 그리고 그 아래 하얗게 눈이 뒤덮인 겨울나무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일본어, 그리고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시야 제과(石屋製菓)라는 곳에서 생산한 제품이네요. 홈페이지도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石屋製菓(ISHIYA)-しあわせをつくるお菓子
ISHIYA(イシヤ)の公式ホームページです。1947年に北海道で創業し、多くの皆さまに愛されるお菓子づくりをめざしてきました。「100年先も北海道に愛される会社へ」を合言葉に「白い恋人」
www.ishiya.co.jp

종이 포장을 뜯으면 그 안에 박스 포장이 하나 더 들어있는데, 속 박스에도 그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겉면의 종이 포장과는 또 디자인과 색채가 달라 좀 새로운 느낌이네요.

박스 안에는 총 여섯 개의 개별 포장된 화이트 초콜릿 웨하스가 들어있어요.
맛은 세 가지 맛이 각 두 개씩 들어있는데, 각각 마론(밤), 카라멜, 그리고 블루베리맛입니다.

저는 마론맛 하나를 집어 소개를 하려 합니다.

포장 뒷면의 오른쪽에 뜯는 부분이 있는데 저 부분을 당겨 뜯으면 쉽게 뜯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개별 포장에도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가 적혀 있는데 한 개 열량이 114kcal... 크기에 비해 상당한 수치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 직사각형 모양 초코바 형태의 과자가 들어있는데요...

코팅된 화이트 초콜릿 안에는 밤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웨하스가 들어있어 과자의 바삭함, 초콜릿의 달콤함을 한데 느낄 수 있는
상당히 고급스런 단맛을 지닌 과자 겸 초콜릿이었습니다. 다만 화이트 초콜릿의 녹진한 단맛이 워낙 강해 그런지
안에 들어있는 밤 크림의 풍미가 생각보다 그리 강하진 않더라고요. 밤 크림이 화이트 초콜릿에 묻힌다는 느낌? 어디까지나 이건
그런 느낌이 있다 뿐이지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굉장히 진하고 맛있으니 당 떨어질 때, 혹은 가벼운 간식이나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핑거 푸드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일본 여행에서 발견하면 한 번 구매해보세요. 선물용으로 아주 좋겠습니다.
2025. 1. 7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