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벅스에서 새롭게 나온 스낵인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이라는 제품을 접해보았습니다. 가격은 3,500원.
향긋한 바질토마토 올리브 베이글에 진한 로제 시즈닝을 더한 베이글칩...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예전에 블로그 통해 소개한
'더블 치즈 베이글칩' 을 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것도 맛이 어떨까 궁금하여 한 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포장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60g) 당 열량은 275kcal입니다.
뜯는 건 포장 양 옆의 절취선을 통해 뜯으면 됩니다. 상단 뜯는 곳, 중간부분 뜯는 곳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바로 놓고 집어먹기 편하려면 중간 부분 뜯는 걸 추천. 중간을 뜯어낸 뒤 과자봉지를 이렇게 세워놓으면 딱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과자의 양은 대략 이 정도. 60g이니 일반적인 스낵과자 하나 정도의 중량과 비슷해요.
밀도가 높은 얇게 썬 베이글칩이 여러 개 들어있습니다. 베이글칩 한 개당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하나씩 쏙쏙 집어먹기 좋아요.
오, 이거 엄청 농후하다...!!
일단 굉장히 진한 맛입니다. 예전 더블치즈 베이글칩도 그랬지만 맛 시즈닝이 말린 베이글칩 안에 몇 배로 응축된 듯한 느낌.
로제 소스의 풍부한 달콤함과 토마토의 풍미가 입 안에서 폭발하면서 거기에 올리브, 바질의 향이 올라오는 게
마치 아주 진한 로제 파스타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먹고난 뒤 입 안에 남는 풍미가 영락없는 로제파스타 그 자체.
굉장히 강렬한 단짠단짠함이라 먹으면서도 살짝 놀랐는데, 이건 맛이 강해 커피보다는 탄산, 혹은 맥주와 함께해야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맥주안주로 먹으면 진짜 과자가 물리지 않고 무한으로 들어갈 만한 그런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일반 슈퍼마켓 등지의 양산과자에선 맛볼 수 없는 굉장히 독특한 맛이니만큼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먹어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2025. 2. 3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