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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NEW!)

2025.3.5. (Season.2-13)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떻게 다를까? EXPASA 에비나휴게소 하행(EXPRSA 海老名 下り)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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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2-13)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떻게 다를까? EXPASA 에비나휴게소 하행(EXPRSA 海老名 下り)

 

. . . . . .

 

 

 

도쿄에서의 2일차.

 

오늘은 좀 특별한 곳으로 간다. 함께 일본으로 건너온 A君, H君, 그리고 미사토츄오에 거주하며 도쿄에 취업한 회사원 Z君(편의상)

이렇게 네 명이서 렌터카를 빌려 하코네(후지산)을 1박 2일 일정으로 함께 다녀올 예정이다.

 

출발은 미사토츄오역 근처에 있는 '토요타렌터카' 에서 시작.

 

 

 

1박 2일동안 빌릴 차량 확인 후 미사토츄오를 출발.

캐리어 등의 짐은 이 동네 거주하는 Z君의 집에 잠시 맡기고 1박 2일간 다녀올 가벼운 짐만 담은 가방 하나를 갖고 간다.

 

 

 

출발하기 전, 집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잠깐 들러서...

 

 

 

인당 하나씩 아이스커피 그란데 사이즈.

 

 

 

특이한 건 일본 스타벅스는 아이스커피를 주문해도 뜨거운 커피처럼 종이컵에 담아준다는 것이다.

종이컵 안쪽이 특수 코팅처리가 되어 얼음 담긴 아이스음료를 담아도 결로현상이 생기진 않아 좋긴 한데 조금 생소한 부분.

 

 

 

이번 여행에서의 운전은 현지 거주민인 Z君이 전적으로 담당.

우리는 조수석, 그리고 뒷자리에 각자 앉아 이 분 운전하는 동안 심심하거나 졸지 않도록 계속 말동무를 해 준다.

 

 

 

이렇게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다 타 보네... 뭔가 출발 예감이 좋은데...

 

 

 

...는 시내로 오니 차 엄청 막힘(...)

 

일본은 워낙 철도강국이라 차량은 우리나라처럼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도쿄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다.

여기도 차 막힐 땐 서울이나 수도권 못지않게 진짜 막힘. 게다가 도로망이 한국보단 다소 부실해서 체감상 더 막히는 느낌...

 

 

 

그래도 완전히 꽉 막힌 건 아니고 중간중간 뚫린 부분도 있어 아주 답답할 수준은 아니었다.

느긋하게 잡담 나누면서 이동하니 그래도 나쁘진 않더라.

 

 

 

중간에 휴게소도 들렀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를 가 보는 건 이번이 처음.

이 휴게소는 'EXPASA 에비나휴게소(EXPRSA 海老名)' 라고 한다. 나고야 방면 휴게소인데 일본에서 매출 상위권 매장이라고.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어떻게 다른지 은근 궁금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확인해볼 수 있게 되었다.

 

 

 

휴게소 입구의 정보코너. 전광판에서 고속도로의 소통 상황도 보여주고 있다.

 

 

 

오호...

 

 

 

휴게소 야외 간식거리 파는 매장 몰려있는 거, 우리나라 휴게소랑 너무 똑같은데...

당장 여기서 회오리감자, 핫도그, 버터구이감자, 호두과자 같은 것 팔 것 같은 분위기. 취급 음식만 다르지 너무 분위기가 같다.

 

 

 

건물 내 식당도 우리나라 휴게소 식당가와 너무 비슷한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많다.

 

 

 

각종 선물 등을 판매하는 매장들은 우리나라 휴게소보다 좀 더 본격적이라고 해야 할까...

 

 

 

이 휴게소 안에서도 좀 고급스런 분위기의 식당은 푸드코트가 아닌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다.

여기는 튀김, 소바, 초밥 같은 일본음식 전문으로 파는 가게 같은데...

 

 

 

가게 앞에 음식 모형도 설치되어 있고 가격표도 함께 붙어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 휴게소다 보니 가격대는 좀 비싼 편. 이런 건 우리나라와 일본이 똑같음.

 

 

 

찾아보니 이 곳 휴게소가 특히 '메론빵' 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에비나 휴게소 명물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3개 1,188엔으로 살짝 비싼... 아니 우리나라 생각하면 고만고만한 가격.

요새 대한민국의 빵 가격이 워낙 비싸져서 그런가 이런 걸 봐도 예전엔 비싸다 싶었는데 지금은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3개들이 선물용 박스도 잔뜩 쌓여있음.

 

 

 

이건 5개들이 박스.

 

 

 

가게 앞에는 메론빵 들고 있는 헬로키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다.

 

 

 

번역 상태가 좋진 않지만, 이런 한국인들 별로 오지 않을 것 같은 휴게소에도 한글 안내 되어있는 게 좀 이채롭달까.

번역은 번역기 돌려 써놓은 듯. 뭐 의미전달만 되면 된 거지...ㅋㅋ

 

 

 

도쿄바나나... 카레만두...? 가만 저 바나나가 그 바나나가 아닌데...ㅋㅋ

 

 

 

도쿄바나나 모양의 카레만두(찐빵)은 냉동 상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 살짝 사악한 편.

당연히 바나나만두는 아니고... 그냥 도쿄바나나 모양의 카레호빵이라고 보면 될 지도. 실제 바나나맛이 나면 그건 그거대로 좀...

 

 

 

뭔가 그렇게 예쁘진 않아 별로 사고싶지 않게 생긴 메론빵 인형도 있고...

 

 

 

다른 지역에선 보지 못한 미키마우스 오미야게라든지...

 

 

 

도쿄바나나 파생상품들도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휴게소도 나름 관광지라고 오미야게(과자 선물)들이 정말 많은 편.

 

 

 

꽤 고급스런 포장의(가격도 그만큼 높은) 초콜릿 웨하스.

 

 

 

너는 대체 왜... 여기 있는거니(...)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대한민국 상품이 일본 매대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복숭아 맛 포테이토 칩...?

 

 

 

이건 예전 블로그를 통해 리뷰한 적 있었는데, 살 땐 전혀 몰랐는데 구매하고 난 뒤에야 왼쪽 위 '후쿠시마' 글씨가 보였다.

이걸 뭐 무를 수도 없고... 그냥 먹었는데 생각보다 괴식이 아니라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후쿠시마 복숭아를 사용한 모모 포테이토칩 블로그 리뷰 : https://ryunan9903.tistory.com/3114)

 

2024.6.21. 최근 접해 본 일본에서 건너 온 과자 이것저것

비정기적으로 한 번씩 모아 소개하는 '최근 접해 본 과자 이것저것' 입니다.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전부 일본에서 건너 온 과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일단 첫 번째는 지난 3월 일본에 다녀왔을

ryunan9903.tistory.com

 

 

 

피너츠 & 도쿄러스크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 피너츠 틴케이스의 도쿄러스크.

개인적으로 피너츠 시리즈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제일 오른쪽의 스누피 6남매 일러스트 버전으로 바로 하나 집어들었다.

가격은 1,296엔으로 꽤 비싼 편인데 저렇게 갖고 싶은 틴케이스를 어떻게 놓칠 수 있겠어...

 

 

 

저렇게 어색한 번역을 크게 붙여놓으면 뭔가...ㅋㅋ 지적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살짝 들지만,

뭐 저거땜에 이해를 못 하는 일이 생기진 않을테니 그러려니 한다ㅋㅋ

 

 

 

Z君이 간식으로 먹자며 무언가가 담긴 봉투를 하나 들고 왔다.

 

 

 

갓 구운 조그마한 빵인데, 뭔가 델리만쥬 같기도 하고 땅콩빵 같기도 한데, 되게 달콤하고 좋은 향이 났음.

 

 

 

안에 특별히 앙금이나 크림이 들어있진 않은데 빵 자체가 향기롭고 달콤해서 가볍게 먹기 좋았던 맛.

휴게소에서 이런 거 봉투 담아서 파는 거 보면 우리나라 땅콩빵, 즉석호두과자와 너무 비슷. 여기도 사람 사는 덴 다 똑같구나...

 

 

 

처음 경험해본 일본 휴게소에 대한 소감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여기도 휴게소 안에 푸드코트 같은 식당 있고 슈퍼마켓 있으며 기념품 파는 곳들 많다. 세세한 것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인 건 대한민국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 처음 경험하면서도 익숙한 이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 Continue =

 

2025. 3.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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