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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

2025.3.5. (Season.2-12) 토요코인 안 같아.. 식사의 질이 다른 토요코인 미사토츄오점의 #무료조식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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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2-12) 토요코인 안 같아.. 식사의 질이 다른 토요코인 미사토츄오점의 #무료조식

 

. . . . . .

 

 

 

어젯밤 창문에서 본 풍경이 아침이 되니 이렇게 바뀌었다.

 

이 근처에 높은 건물이 토요코인 하나 뿐이라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지는 것 만으로도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랄까...

여튼 어제 멘붕해서 지옥 직전까지 갔는데, 직원분 도와주신 덕에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아니 진짜 너무 편하게 잤음;;;

 

 

 

내가 묵은 방은 1014호.

 

 

 

익숙한 복도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여기 아침식사 제공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어느 매장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커피는 체크아웃 시각인 오전 10시까지 제공된다.

 

 

 

도쿄나 오사카 도심에 있는 토요코인과 달리 외곽에 있는 매장이라 아침식사 하는 분위기도 꽤 여유롭다.

숙박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더 그런 것도 있을듯.

 

 

 

어느 토요코인이나 다 그렇지만 아침식사 제공하는 곳 분위기는 다 비슷비슷하다. 심지어 한국 토요코인조차도!

 

 

 

매장 입구에 오늘 아침식사 메뉴 샘플이 전시되어 있었음.

토요코인에서 아침식사 메뉴를 샘플로 담아놓고 입구에 전시해놓는 건 처음 보는데, 이것도 지점 재량으로 하는 건가...?

 

 

 

그런데 여기 음식, 왜 이렇게 잘 나와...?

 

간단한 요깃거리만 가능한 일반적인 토요코인 아침식사보다 어째 레벨이 좀 더 높은 느낌...;;

아니 그러니까 일반 4성급 호텔 조식에 비하면 당연 떨어지지만... 뭔가 다른 토요코인 지점보다 음식이 훨씬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영양밥과 흰쌀밥 반반.

 

 

 

양배추 샐러드와 감자샐러드, 그리고 잘게 썬 생토마토도 한 접시에 함께 담아오고...

 

 

 

미역과 팽이버섯 넣고 끓인 된장국.

 

 

 

옥수수 콘 수프.

 

 

 

당근 주스와 케일 주스, 사과주스와 무가당 요거트까지, 음료만 해도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 토요코인 조식 하면 우유(또는 우롱차), 오렌지주스 정도만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당근주스, 사과주스, 케일주스는 뭘까...

 

 

 

빵도 식빵, 모닝빵이 아닌 치즈팡, 파이 같은 빵들로 구성되었고, 순살치킨도 반찬으로 함께 나온다.

 

 

 

잡채 비슷하게 생긴 볶음국수와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식재료인 오크라.

 

 

 

단무지와 꼬들하게 담근 오이절임 외에 생야채를 절인 츠케모노도 오이, 당근, 무, 세 종류나 준비되어 있었다.

 

 

 

생선구이와 계란말이가 아닌 야채 넣고 지져낸 계란부침.

 

 

 

이 츠케모노 되게 맛있더라.

그냥 생야채에 소금으로만 살짝 간을 하여 절인 정도인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굉장히 신선한 맛.

 

 

 

계란부침은 딱 예상 가는 익숙한 맛. 일본식 반찬이라 그런지 짭짤하기만 한 게 아닌 약간의 달달한 간도 되어있다.

 

 

 

삶은 당근이 깍둑썰기로 들어간 감자샐러드.

 

 

 

이거 잡채같으면서도 잡채랑은 또 다른 무언가... 인데, 이 면 정체가 뭘까... 혹시 아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

여기 말고도 다른 조식뷔페에서도 은근히 몇 번 접해본 기억이 있다.

 

 

 

아침식사 든든하게 먹고...

 

 

 

끝인 줄 알았지, 디저트로 배 썰은 게 있어 가져옴.

 

 

 

치킨무처럼 생겼는데 얼린 배 맞음.

배를 왜 얼려 보관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보존했나 내어주니 그냥 먹음. 맛은 좋았다.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다시 방 돌아와 체크아웃 준비.

 

 

 

자칫 잘못하면 숙박비는 숙박비대로 날리고 노숙아닌 노숙을 할 뻔한 최악의 상황에서 나를 구해준

토요코인 미사토츄오 지점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압도적 감사를...!!

 

 

 

여기 호텔 1층 로비엔 특이하게도 만화책까지 구비되어 있어 책도 가져다 볼 수 있다.

진짜 토요코인이면서 토요코인같지 않은 이 호텔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이런 토요코인은 처음 봄.

 

 

 

체크아웃을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온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토요코인 미사토츄오점 간판 한 컷.

 

 

 

어딜 가나 똑같은 디자인의 너무나도 눈에 띄는 '그 호텔' 외관.

여기 지점이라고 다를 건 없다.

 

 

 

호텔 바로 앞으로 작은 개천과 함께 공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게 약간 일본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좀 이른 시각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다. 그나저나 오늘 날씨가 좀 흐린데, 괜찮으려나...

 

= Continue =

 

2025. 3.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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