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모로 논란이 많은 대형마트 홈플러스에서 얼마 전 구매한 '야채크래커' 라는 제품입니다.
홈플러스 자체 PB 로고가 붙진 않았지만 여기 외에 다른 곳에서 판매하지 않는 걸 보니 아마 자체 PB상품 아닐까 싶어요.
플레인 크래커와 야채크래커, 이렇게 두 종류로 나왔고 340g들이 한 박스 가격은 정가 3,990원에 책정되긴 했습니다만
1+1이라든가 반값 할인 이벤트를 상시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박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입니다.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네요.
반대쪽 박스 측면에는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100g당 열량은 480kcal.
박스 안에는 개별 포장되어 있는 크래커가 총 16봉지 들어있는데,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촘촘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
그래 역시 과자 포장은 이렇게 들어있어야지... 여튼 과대포장 같은 문제나 논란이 전혀 없을법한 아주 마음에 드는 포장입니다.
개별 포장은 이렇게 생겼고요...
안에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크래커 네 개가 들어있습니다.
크래커 자체가 꽤 큼직한 편이라 한 입에 넣는 건 아예 불가능하고요, 입 큰 사람도 두 번에 걸쳐 나눠먹어야 합니다.
야채크래커라 하지만 표면에 붙어있는 야채는 건조대파가 전부, 대신 반죽할 때 분말에 양파가 함께 들어가
은은하게 양파풍미도 담겨있어요. 소금으로 간이 된 약간 짭쪼름하고 바삭바삭한 크래커인데 거기에 야채의 향이 조금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맛입니다. 사실 이것만 단독으로 먹으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카나페 등 다른 핑거 푸드를 만들 때 재료로 활용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참치 등을 올리는 방법이 제일 베스트고
그게 아니면 나쵸처럼 살사소스 같은 데 찍어먹어도 꽤 잘 어울릴 듯 하군요.
2025. 4. 2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