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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5.4.4. 마라 짜파게티(농심) / 얼얼한 마라, 하얀 짜파게티에 이어 이번엔 진짜 중화풍 짜파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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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짜장라면인 '짜파게티'

예전에 나온 '하얀 짜파게티''짜파게티 더 블랙'에 이어 이번에 새로운 맛의 짜파게티가 또 나왔습니다. 바로 '마라 짜파게티!'

 

이름만 들어도 무슨 맛일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을법한 이 제품은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을 짜파게티에 재현한 제품으로

가격은 4개들이 번들 대형마트 기준 약 5,000원대 초반입니다. 대충 편의점기준 개당 1,500~1,600원선에 잡혀있는 듯.

 

 

 

제품 포장 후면의 조리법 및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140g) 당 열량은 595kcal.

 

 

 

하단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좀 더 확대시켰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봉지 안에는 둥근 면과 함께 짜장 분말스프, 후레이크, 그리고 마라조미유 이렇게 세 종류의 스프 파우치가 있어요.

조미유가 마라맛인 것 제외하면 나머지 구성은 오리지널 짜파게티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 인 줄 알았는데...

 

 

 

건더기 후레이크도 살짝 구성이 다르네요. 오리지널 짜파게티의 콩고기 대신 건두부, 청경채 등이 들어가

한껏 더 마라 요리의 분위기를 내 줍니다. 이건 국물 없는 볶음요리이니 마라탕보다는 마라샹궈 쪽에 좀 더 가깝긴 하겠네요.

 

 

 

일단 끓는물에 면,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를 넣어 팔팔 끓인 뒤...

 

 

 

면이 다 익으면 국물을 한 8스푼 정도만 남긴 뒤(다 버리면 뻑뻑해지니 꼭 남기는 걸 추천) 분말, 마라조미유를 넣고

약불에 약 30초 정도 살살 볶아줍니다. 조리예에선 그냥 비비라고 하는데 살짝 끓이면서 볶아줘야 더 잘 볶아집니다.

 

 

 

조리가 끝난 면은 그릇에 옮겨담은 뒤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일단 외관은 짜파게티와 동일.

 

 

 

약간의 세세한 차이가 있다면 짜장라면에 들어간 춘장 특유의 단맛이 좀 줄어들고 그 자리를 얼얼한 마라맛이 꿰찼다 정도?

이 마라가 아주 강한 게 아니라 마라 입문자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마라 하나 들어온 것 만으로 존재감이 상당한 편.

도전용 수준으로 심하게 맵진 않지만 먹다보면 '어우, 얼얼하네' 라고 느낄 정도는 되니 매운 것 못 드시는 분은 피하는 게 좋고요,

마라 좋아하시는 분들, 거부감 없으신 분들이라면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거 어디까지나 별식으로

어쩌다 한 번 먹어야 맛있을 뿐, 꾸준하게 계속 먹는 용도라면 오리지널 짜파게티 쪽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그냥 재미로 한 번 경험해본 것에 족할 것 같습니다. 이는 맛없다 뜻은 아니니 마라 좋아한다면 사서 드셔보세요,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그냥 먹는 것보다 마라샹궈 들어가는 재료들(야채, 고기) 더해 샹궈처럼 볶아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군요.

 

2025. 4.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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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an9903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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