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일본 여행에서 사 온 제품들 리뷰가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구매한 컵라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일본 인스턴트 야키소바컵 대표 브랜드인 닛신 'UFO 야키소바' 시리즈의 신작...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보는 제품이 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닛신 야키소바 U.F.O 진하고 진한 명란젓맛(日清焼そば U.F.O. 濃い濃いたらこ)' 이라고 해요.
가격은 세후 236엔. 패키지가 분홍색인 걸 보니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된 한정제품 아닐까 싶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용기를 감싼 비닐포장 후면에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용기 하나(96g) 당 열량은 453kcal.

한국으로 가지고 돌아올 때 캐리어백에서 용기가 좀 찌그러졌는데, 여튼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를 확대했으니 참고하세요.

비닐 포장을 벗긴 뒤 안에 나오는 뚜껑에는 제품 조리 방법이 이미지 그림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숫자와 함께 그림이 함께 그려져있으니 그림 보면서 따라해도 됩니다. 조리방법 아주 쉬워요.

용기 안에 얇은 야키소바 면이 들어있고요...

두 종류의 파우치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둘 다 면 익히기 전에는 넣지 않습니다.

일단 용기에 끓는물을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약 3분 정도 기다리면 면이 다 익습니다.
뚜껑 상단의 물 버리는 구멍 쪽을 벗겨내어 물을 전부 따라버립니다.

물을 전부 따라버린 면 위에 두 종류의 스프 파우치, 액상스프와 명란젓 후리카케를 골고루 뿌린 뒤...

면과 후리카케, 그리고 소스가 잘 섞이게 비빈 뒤 즐기면 됩니다.

오, 이거 명란젓 좋아하는 사람들 완전 좋아할 맛이다.
생각보다 꽤 맛있어요. 진한 소스의 야키소바와 비교해서 좀 밋밋해보일 수 있지만 전혀 싱겁지 않게 간도 딱 맞는 편이고
명란젓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와 함께 김가루가 만들어내는 은은한 비릿함이 기분나쁜 비릿함이 아닌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풍미.
명란젓의 독특한 풍미와 짠맛을 야키소바라는 면과 결합하여 서로 충돌하지 않고 잘 조화되게 해석한 꽤 괜찮은 맛이었던지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야키소바에 비해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도 덜한 편이라(?) 뒷맛이 깔끔하기도 했고요.
다만 맥주안주로 즐기기엔 오리지널 야키소바 대비 자극적인 맛이 살짝 부족한 느낌. 술안주보단 그냥 단독으로 즐겨야 더 좋을 듯.
약간은 야키소바가 아닌 일본풍 스파게티 같은 느낌으로 샐러드, 혹은 빵 등과 곁들여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 타라코(たらこ)는 명태알이 아닌 대구알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명태알(멘타이코)을 타라코라고도 표현한다고도 하더라고요.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명태알(명란)으로 해석하였습니다.
2025. 4. 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