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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0.12.6. 3XL 케이준후라이 + 그레이비 소스 콤보(KFC) / KFC의 첫 케이준 감자튀김과 고기맛 듬뿍 그레이비 소스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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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KFC의 신상품인 '3XL 케이준후라이 + 그레이비 소스 콤보' 입니다. 가격은 3,900원.

최근 KFC에서 기존의 감자튀김이 아닌 파파이스, 그리고 맘스터치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케이준 후라이를 내면서 야심차게 판매를 개시한 콤보로 광고 문구가 다소 도발적이었던(?) 것으로도 나름 유명합니다.

 

 

3XL 케이준후라이는 3XL라는 이름만큼이나 큰 케이스 안에 감자가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일반 세트메뉴에 딸려오는 감자튀김의 약 3배에 달할 정도의 많은 양이 특징.

양은 기존 감자튀김의 세 배인데 가격은 그레이비 소스 포함 3,900원으로 확실히 기존 감자튀김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이 많은 양의 감자튀김을 함께 나온 그레이비 소스에 찍어먹는 게 이번 신상품 콤보의 컨셉입니다.

 

 

그레이비 소스(Gravy Sauce)는 육류를 철판에 구울 때 생기는 국물에 후추, 소금, 캐러멜 등을 넣어 조미한 소스로

미국, 영국 등 영미권에서는 아주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소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KFC에서는 3XL 케이준후라이 구매시 본 소스 하나를 함께 주는데, 소스는 따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소스만 따로 구매할 땐 500원의 추가 요금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제품 구매시에도 적용될 듯.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맛보았을 소스.

살짝 먹어보면 '아, 이거?' 하고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맛입니다.

살짝 진한 후추향과 함께 단맛은 거의 없는 매우 진하게 농축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케이준 감자튀김에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케찹에 찍어먹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농후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어 은근히 맥주안주로 잘 어울리는 맛.

KFC의 케이준후라이는 맛은 맘스터치나 구 파파이스와 거의 비슷한 맛인데 체감상 약간 더 짠 맛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어 이 감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밤 늦게 구매한 거라 때마침 치킨나이트 1+1 행사도 하고 있어 핫크리스피 치킨도 한 조각 포장.

요새 핫크리스피 한 조각 가격이 2,500원인데 저녁 9시 이후엔 갓 튀긴 걸 1+1으로 구매할 수 있어 참 좋군요.

 

 

부위에 따라 크기가 제각각이고 랜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KFC의 조각치킨 크기는 조금 복불복인데

이번에 포장해온 조각 치킨은 상당히 큰 놈으로 걸렸습니다.

 

 

그레이비 소스는 꼭 감자뿐이 아니라 이렇게 치킨에 찍어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소스만 따로 구매해서 어떤 음식과 함께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0. 12. 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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