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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0.12.31. 희망줄라면(CU-오뚜기) /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내년엔 희망이 찾아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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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힘들었던 2020년의 마지막 포스팅은 CU에서 출시한 컵라면, '희망줄라면' 입니다.

가격은 깔끔하고 뒤끝없는 천원 한 장.

 

 

CU의 '희망줄라면' 은 중소벤처기업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CU와 연계하여 출시된 컵라면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더더욱 절실히 필요한 제도기도 하고요.

해당 제도에 대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www.sbiz.or.kr/eip/info/infoMain.do)

 

 

용기 측면에 프린팅된 조리법 및 영양성분표.

용기 하나(95g)당 열량은 430kcal입니다. 또 전자렌지 조리가 아닌 뜨거운 물만 부어 먹는 제품이고요.

 

 

역시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이 제품의 제조사는 오뚜기군요.

 

 

용기 안에는 둥근 면, 그리고 건조고기와 건조파 건더기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건조 야채, 고기 후레이크는 별도의 파우치 없이 면과 함께 섞여있습니다.

 

 

별첨 분말스프 한 개가 따로 들어있고요.

 

 

뜨거운 물을 붓기 전 분말스프를 먼저 면 위에 뿌리고,

용기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뒤 면이 다 익을때까지 약 4분 정도 기다립니다.

 

 

4분이 지나 면이 다 익으면 건더기과 분말스프 뭉친 걸 젓가락으로 잘 저어 풀어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천원짜리 컵라면 치고 큼직한 건조고기가 들어있는 등 건더기가 실한 게 마음에 드네요.

 

 

이 컵라면을 먹을 때 조심할 점이 하나 있다면, 이게 생각보다 꽤 맵다는 건데요,

처음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방심하고 먹었다가 강렬한 국물의 매운맛때문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매운 국물의 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이 드셔야 할 듯. 그리고 매운 국물때문에 완전 공복상태에서 먹는 건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면이라든가 건더기 등은 특별히 흠 잡을 데 없었고 많이 매운 거 빼곤 무난한 컵라면의 맛.

무엇보다도 가격이 1,000원으로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깔끔하게 한 장으로 떨어지니까요.

매운 국물의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틈새라면이나 불닭처럼 매운 건 아닙니다)이라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은 라면.

 

 

CU의 '희망줄라면'이 2020년, 티스토리로 건너온 뒤 첫 송년을 맞이하는 제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인데요,

올해가 의미 있는 한 해였던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올 한 해를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리고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최악의 한 해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 힘든 시기는 비록 끝나지 않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지만, 내년에는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길 바라며

이 블로그에 와 주신 여러분들 모두에게 '희망'이 있는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이 글을 봐 주시는 것 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올 한 해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 12. 3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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