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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0.12.27. 삼양라면 골드(삼양) / 깊고 시원한 해물맛 삼양라면, 1980년대 인기라면의 기간한정 복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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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봉지라면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

그 중 1980년대에 출시되었다고 하는 '삼양라면 골드' 복각판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봉지당 850원. 금색 포장이 꽤 개성적.

 

 

삼양라면 골드는 1980년대 출시되었던 해물맛 삼양라면의 기간한정 복각판이라고 합니다.

저는 기억에 없지만 80년대에 이런 제품이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 포장까지 거의 비슷하게 재현하였다고 하네요.

삼양라면의 한국 최초의 라면이니만큼 이런 복고풍 마케팅을 꽤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삼양라면 골드는 이런 포장 디자인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포장과 비교해보니 나름대로 꽤 비슷하게 재현한 것 같네요.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상단에는 조리법 및 원재료 및 함량, 하단에는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확대. 왼편의 빨간 글씨는 제품의 특징 및 조리방법입니다.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120g) 당 열량은 530kcal로 비슷한 다른 봉지라면류에 비해 다소 높은 편.

 

 

봉지 안에는 둥근 모양의 면과 함께 건조 후레이크 파우치와 분말스프,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80년대 초창기 면은 네모난 모양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거기까지 재현한 건 아닌 것 같네요.

 

 

건더기 후레이크는 생각보다 다소 부실한 편.

오리지널 삼양라면 건더기를 대표하는 건조햄이 없고 파와 청경채, 그리고 당근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지 않은 라면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살짝 아쉬운 감은 있네요.

 

 

끓는물에 면과 건조 후레이크, 그리고 분말스프를 한꺼번에 넣은 뒤 약 3~4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취향에 따라 건더기를 더 넣거나 혹은 계란 등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라면이 다 끓으면 그릇에 옮겨담거나 혹은 냄비째 옮겨놓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매운 계열의 라면이 아니라 국물이 아주 빨간색이 아닌 게 특징. 오리지널 삼양라면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해물맛 라면이면서 해산물 건더기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국물은 꽤 괜찮은 편.

오리지널 삼양라면 특유의 맵지 않은 달짝지근한 국물에 해산물 맛이 더해져 좀 더 개운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건더기라든가 면은 그냥 평범했지만, 기름지면서 동시에 개운한 뒷맛이 느껴지는 국물이 꽤 좋은 편이라

오리지널 삼양라면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개성이 만족스러웠던 라면이었어요. 은근 속풀이용으로 간편히 먹어도 좋을 듯 하네요.

오리지널 삼양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0. 12.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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