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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10 진주,부산

2021.1.17. (1)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내려가는 6개월여만의 진주 / 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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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1)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내려가는 6개월여만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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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의 한글날이 낀 어느 목요일 저녁, 퇴근 후 바로 서울남부터미널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한글날 연휴를 이용하여 짧은 주말 일정으로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다녀온 지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지난 여행의 기록을 블로그를 통해 새롭게 남겨놓으려 합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티켓 발권 완료.

정규 요금은 3만원이지만 사전 예약으로 10% 할인받아 27,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탈 버스는 18시 30분,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하여 진주로 가는 부산교통 우등시외버스.

 

 

도착까지는 대략 세 시간 반 정도 소요되니 차에서 잠시 눈을 붙여야지요.

우등 좌석은 좌석이 넓은 것도 있지만 의자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는 게 편합니다.

18시 30분이 되어 버스는 출발, 중간 휴게소에 한 번 서기 전까지 잠시 자면서 체력을 보충.

 

 

서울 빠져나갈 때 조금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큰 지연 없이 밤 10시 좀 넘어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바로 시내버스를 타고 경상대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다행히 이 시간대엔 막차가 남아 있습니다.

원래 개양오거리 정류장으로 가면 굳이 버스를 갈아타지 않아도 되지만, 남부에서 개양을 가는 버스가 없어

아쉬운대로 시내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버스를 한 번 더 갈아타야 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한밤중의 진주 남강, 그리고 저 뒤에 작게 촉석루가 보입니다.

2년 전 이맘땐 이 곳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크게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모든 행사가 취소.

 

 

제가 탈 버스는 경상대 방향으로 가는 130번 시내버스.

시내 쪽에 놀러왔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대학생들이 꽤 많이 타더군요.

 

 

경상대 앞 정류장에서 하차 후 경상대학교 번화가 거리로 진입.

약 6개월 전에 봤던 비트코인(...) 코인노래방도 간판에 불을 켜고 성업 중.

이 곳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꽤 오랫동안 영업을 못 했을텐데, 지금도 제대로 남아있을련지 모르겠네요.

 

 

건물 2층에 위치한 '1943' 이라는 주점은 당시 한창 성희롱 문제로 큰 이슈가 있었던 매장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가 그 이슈가 터진지 얼마 안 된 이후라 매장은 영업 중단상태.

향후 이야기를 듣기로 가게 자체를 폐업한다고 했으니 지금은 아마 다른 가게가 들어오거나 비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경상대학교 번화가 쪽에 위치한 대형 게임센터인 'G1 게임랜드' 에 도착.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진주에 거주하는 지인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게임센터지요.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본 펌프잇업 아래의 쓰레기와 빈 음료병들(...)

아 이건 좀;;; 무인이라도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좀 눈살 찌푸려지는 풍경이라 첫 시작이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짧은 지난 10월의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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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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