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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10 진주,부산

2021.1.18. (2) 야심한 새벽까지 영업하는 경상대 앞 중화요릿집, 북경양꼬치(진주 가좌동) / 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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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2) 야심한 새벽까지 영업하는 경상대 앞 중화요릿집, 북경양꼬치(진주 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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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G1게임랜드에서 제가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지인분을 만나 늦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

이미 밤 11시가 훌쩍 넘었습니다만, 그래도 이 시간에 영업하고 있는 좋아하는 가게가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은

가좌동 경상대학교 대학가 거리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북경양꼬치(北京羊肉串)' 입니다.

 

 

대학가 앞이라 그런가 영업시간이 조금 특별한데요, 무려 새벽 4시까지 영업...!!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지금은 강제로 저녁 9시까지밖에 영업을 안 하겠지만요...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다시 새벽까지 영업이 재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술병. 오른편으로는 주방과 바로 연결.

 

 

과거에 한식당 혹은 갈비집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한건지, 이렇게 미닫이문 닫히는 방도 따로 있었던...

위에 환기장치라든가 미닫이문 모양을 보면 갈비집으로 영업했던 매장 같기도 합니다.

 

 

북경양꼬치 메뉴판.

 

 

꼬치구이는 가장 기본 양꼬치부터 새우, 양갈비, 소갈비살, 닭날개 등.

양꼬치 10개 가격이 9,900원으로 서울 번화가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 편. 2인부터 주문 가능.

 

 

그 밖에 메뉴들이 여럿 있긴한데, 가게 소개해준 지인분이 여기 마파두부를 좋아한다고 하여

양꼬치와 함께 마파두부를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양꼬치용 양념가루 3종.

왼쪽부터 카레가루, 고춧가루, 오른쪽 통에 들은 건 즈란. 그리고 뒤에 칠리 소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식기 세팅.

 

 

요리가 나오기 전, 기본찬으로 소금에 볶은 땅콩이 나오는데 이거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양꼬치집이나 중화요리 전문점 갔을 때 짜사이와 함께 볶은땅콩이 나오면 일단 호감도가 올라갑니다.

 

 

짜사이는 살짝 짠맛이 강한 편.

 

 

좀 늦은 저녁이라 술은 패스하고 오늘은 가볍게 탄산음료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이후 술 마시러 바로 이동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안 마시기로 한 결심이 깨져버리긴 했지만요.

 

 

양꼬치가 나오기 전, 먼저 나온 '마파두부(10,000원)'

 

 

치킨무 정도 크기로 썰은 두부를 듬뿍 넣은 마파두부는 그냥 먹는것도 좋지만

볶음밥 시켜서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맵지 않은 적당함이 딱 알맞네요.

 

 

'양꼬치 2인분(1인 10개 9,900원)' 도 함께 나왔습니다.

생고기가 아닌 양념을 발라 초벌구이가 되어 있는 상태로 제공.

 

 

앞접시에 세 종류의 양꼬치 양념도 세팅 완료.

좋아하는 향신료인 즈란을 특별히 더 많이.

 

 

양꼬치용 불판 안에 숯불 세팅 완료.

 

 

서로 각 5개씩 지그재그로 양꼬치를 올려놓고 굽기 시작.

자동으로 꼬치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계로 굽기 때문에 손을 번거롭게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히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꼬치를 꺼내 맛있게 먹어야지요.

 

 

양꼬치 맛이야 뭐... 여느 양꼬치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익숙한 맛.

반은 양념 맛이라곤 하지만 이 자극적인 양념으로 범벅된(?) 갓 구운 양꼬치가 또 매력이란 말이지요.

카레가루는 처음 찍어먹어보는데, 생소하지 않고 익숙한 맛이라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땅콩도 한 번 리필.

 

 

마파두부와 함께 주문한 '볶음밥(5,500원)'

계란과 당근, 양파를 잘게 썰어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은 가장 기본적인 볶음밥입니다.

 

 

적당한 고슬고슬함과 은은한 간으로 그냥 먹기에도 부담이 적고

조금 심심하다 싶을 때 마파두부를 살짝 얹어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옛날엔 동네 중화요릿집에서 짜장소스 부어먹는 볶음밥만이 전부였는데, 요새는 이런 볶음밥을 맛볼 기회가 더 많아졌네요.

 

 

저녁에 퇴근하고 바로 내려오느라 제대로 된 저녁을 먹지 못하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밥을 먹었는데,

일단 뱃속에 고기랑 요리가 들어가 그런지 든든한 만족감과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ㅋㅋ

 

 

※ 진주 경상대 북경양꼬치 찾아가는 길 : 경남 진주시 가좌안골길16번길 2(진주제일 풍경채아파트 맞은편)

http://naver.me/51Y6Ouhg

 

북경양꼬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55 · ★4.59 · 매일 15:00 -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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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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