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오매불망 기다려오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구간의 잔여구간인 '하남풍산 - 하남검단산(강일역 포함)' 구간이 개통.
2020년 8월 8일 개통한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 - 하남풍산) 구간과 함께 정식 영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2013년 노선 확정,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구간은 착공 7년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새벽 5시 20분의 2단계 종점 '하남검단산' 역.
사실 이번엔 그렇게까지 안 하려 했는데, 그래도 기념비적인 날이라 지난 1단계 하남풍산역 개통 때와 마찬가지로
첫 차를 타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털레털레 걸어 하남검단산역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가림막을 제거하고 통로가 정식 개방된 하남검단산역 1번 출구.
1번 출구 위에는 '하남선 전 구간 개통' 을 알리는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5호선 종점이자 출발역인 하남검단산역 역 기둥.
이 일대에 '검단산' 이라는 산이 있어 역명은 그 이름에서 유래하게 되었는데,
인천의 검단 지역과 혼동이 있을 것을 방지하여 '하남검단산' 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종점에 '하남' 이란 이름을 붙어 하남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도 어느 정도 있긴 하겠지마는
이 일대의 행정구역인 '창우' 라는 이름 대신 하남검단산이란 이름을 넣은 것에 대한 약간의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역에서 내려 도보 이동 가능한 곳에 검단산 등산로가 있어 크게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
다만 하남풍산부터 하남시청, 하남검단산까지 연속으로 하남 이름 세 개가 붙는 게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네요.
1번 출구로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타는 곳 안내.
강동역에서 분기되는 마천지선 종점인 마천행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1, 2번 출구를 비롯한 역사 내 안내도 및 부근 지도.
원래 하남검단산역은 검단산쪽에 좀 더 가까운 하남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근처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하남시 도심에 3개 역사가 지어질 계획이 2개 역사로 조정되면서 위치 또한 현 위치로 조절되었습니다.
부영아파트와 은행아파트 사이에 역사가 들어섰는데, 이 때문에 검단산에서는 다소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지만
오히려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과 거리가 가까워지고 아파트단지 정중앙에 있어 바뀐 위치가 접근성이 더 좋아진 사례.
하남검단산역 대합실.
지난 1차 개통을 한 하남풍산역에 비해 대합실이 훨씬 넓은 편.
대신 출구 갯수는 4개로 하남풍산역 8개, 미사역 10개, 하남시청역 6개에 비해 가장 적은 편입니다.
하남선 2단계 구간에서 상업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5시 35분 방화행 전동차!
하남검단산역에 설치된 1회용 교통카드 발매 & 충전기.
이쪽은 3, 4번 출구 방면 나가는 곳입니다.
3번 출구로 나가면 신안아파트, 하남경영고등학교 방면, 4번 출구는 은행아파트 방면입니다.
그런데 역사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3번 출구가 대합실에서 좀 비정상적으로 많이 떨어져있는 편.
1, 2, 4번 출구는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만
유일하게 3번 출구만 이렇게 긴 통로로 쭉 이어져 신안아파트, 경영고등학교 방향에 출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때문에 특혜 논란이 꽤 있긴 했습니다만, 대신 신안아파트 쪽 주민들은 더 이용하기 편해졌을 듯.
특히 검단산을 가기 위해선 3번 출구로 나가 이동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등산 목적 방문시 이 쪽 출구 이용을 추천.
하남검단산역 근처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에서
'애니고갤러리전' 이란 이름으로 개통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애니고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이젤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
역사 대합실 안에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면서 감상 가능.
하남검단산역은 개찰구가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쪽 개찰구는 메인 개찰구가 아닌 3번 출구 근처의 개찰구로 이쪽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듯.
1, 2, 4번 출구와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개통 기념으로 축하 화분이 개찰구 근처에 놓여 있었습니다.
개찰구는 하남선 1단계 구간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개찰구.
이 곳 역시 서울 구간이 아닌 하남시 구간이기 때문에 서울 전용 정기권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NH농협 하남시지부에서 설치한 하남선 전구간 개통 기념 화분.
이 쪽은 1, 2, 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메인 개찰구.
하남시 구간 전철역 중 개찰구를 두 군데로 나누어 운영하는 곳은 하남검단산역이 유일.
다만 출구 위치를 생각해보면 대다수 승객들은 이 메인 개찰구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찰구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한 번 더 내려가야 합니다. 역사가 지하2층이 아니라 지하3층에 지어져 다소 깊은 편.
타는 곳 안내. 반대편은 종착역이기 때문에 올라오는 것만 가능.
하남검단산역의 첫차 + 막차 시각표.
현재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막차가 꽤 빨리 끊기는 편.
1단계 개통 당시엔 하남풍산발 상일동행 막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편성이 없어지고 강동행으로 가는 게 마지막 차입니다.
하남검단산역 열차시각표. 오른쪽은 종점 도착 시각이고 왼쪽이 방화행 시각표입니다.
열차 본선에 비해 배차가 반으로 갈라지는 지선인데다 평일 출퇴근 시각과 낮 시간대엔 상일동 발착, 종착이 있어
배차간격이 최대 24분까지 벌어지는 게 특징. 평일, 휴일 가릴 것 없이 13~16시대엔 시각표 보고 타는 게 필요할 듯.
저 시간대엔 마천 - 상일동 - 마천 - 하남검단산 순으로 열차가 운행한다는 뜻입니다.
방화행 승강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방화로 떠나는 오늘의 첫 열차가 대기 중.
하남검단산역 역명판.
역명판 디자인은 지난 1단계 구간인 미사, 하남풍산역과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스크린도어 위에 붙은 하남검단산역 역명판.
본 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하남시청 방면으로만 역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한강을 건너 팔당역으로 연결되는 방안도 거론된 적이 있었습니다만, 사업성이 낮아 무산되었지요.
대망의 하남선 2단계 구간 첫 열차가 떠날 준비중.
다만 2018년도에 도입된 신차는 이번 2단계 개통때도 운행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ㅡㅜ
코로나19 때문에 별도의 개통식은 따로 없었습니다만, 작게 첫 차 기념 행사는 있었습니다.
시청 관계자들이 나와 시민들과 만나 인사 나누며 하남선 2단계 개통을 축하하는 자리였는데요,
현 김상호 하남시장과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그리고 하남선 유치에 힘쓴 이현재 전 하남시 국회의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열차를 돌아다니며 승객들에게 하나하나 인사하며 '축하드립니다' 라는 인사를 건네던...
하남선 첫 열차 탑승 기념 사진.
지난 1단계 하남풍산역 개통 때와 마찬가지로 하남시 마스코트도 등장.
은방울꽃을 캐릭터화한 하남시 마스코트 이름은 '하남이' 와 '방울이'
. . . . . .
하남검단산역에서 네 정거장 이동 후 내린 곳은 '강일역'
강일역은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 와 '상일동' 사이에 위치해 있는 역으로
이 역은 하남선 연장구간의 역이긴 하지만 하남시가 아닌 유일하게 서울특별시에 위치해 있는 역입니다.
지난 1단계 개통 당시엔 무정차 통과를 했었는데, 이번 2단계 구간에 맞춰 동시에 정식 개업한 역이기도 하고요.
1단계 구간 운행 당시엔 무정차 통과를 하다가
개통 전 시운전 땐 이렇게 실제 영업하는 것처럼 열차 문을 열긴 했지만
차내 육성 방송으로 '내리면 안된다' 라고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안전제일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있어 하차가 불가능했습니다.
더구나 승강장 내 직원이 지키고 있어 내리는 것이 불가능. 물론 개통을 한 지금은 옛날 이야기입니다.
5호선 강일역 역명판.
강일역은 상일동역처럼 승강장 양 끝에 출구가 있어 개찰구로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쪽이 상일동 방면에 위치한 개찰구.
출구는 총 네 개인데, 현재 2번 출구는 완공이 되지 않아 공사중으로 막힌 채
1, 3, 4번 출구 세 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1, 4번 출구는 상일동역 방향, 2, 3번 출구는 강일동과 미사신도시 방향입니다.
이 쪽은 반대편 미사 방면 개찰구.
다만 두 개찰구과 대합실이 서로 완전히 분리된 건 아니고 지하 1층 개찰구로도 이어져 있긴 합니다.
아직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테이프로 막아놓은 2번 출구 방면.
저 뒤에 반대편 개찰구와 출구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보이는군요.
강일역에서 다시 하남으로 되돌아가는 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미사, 하남풍산, 하남시청, 하남검단산까지 이후 있는 4개 역을 전부 표기해 놓았습니다.
사실 강일역은 하남시 사람들에게 있어 별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지하철 개통 지연의 가장 큰 원흉이라 이미지가 꽤 안 좋은 역이기도 합니다...;;;
역 위치가 현재 위치에서 한 블럭 오른편인 강일동과 하남시 미사신도시의 경계지역(윗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표시)에 지어져야
양 역 사이 간격이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최적의 수요를 잡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가 다니는 고속도로 바로 아래인 현 위치로 정해지는 바람에
'고속도로 아래에 땅을 파서 역을 지어야 하는' 상당한 난공사가 되어
원래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이었던 하남선 1단계 개통이 계속 미뤄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거든요.
지난 1단계 구간 개통이 2018년 12월에서 2020년 8월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개통 연기가 있었는데
그 개통연기 기간동안에도 공사를 못 끝내고 결국 무정차 통과로 하남선 2단계 구간과 함께 개통하려 했으나
2단계 구간 개통 예정이었던 2020년 12월에도 강일역 공사를 못 끝내 결국 2단계 개통이 예정보다 3개월 더 지연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미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2번 출구 하나를 못 만들어 미완성 상태로 우선 개통을 하게 되었으니
이 역 하나때문에 그간 하남시 사람들이 출퇴근 불편으로 입게 된 피해가 상당했었지요.
그렇게 해서 지어진 역도 위에서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알듯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 아닌
아무것도 없는 공원 한복판에 덩그러니 역이 지어져 강일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더욱 나빠지게 되었고
(왼쪽 고덕리앤파크에선 그나마 가까운 편이긴 하지만, 저 곳에서 상일동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국 강일역의 현 위치 선정은 엄청난 개통 지연에 접근성까지 안 좋아지게 된 아주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하여 고속버스 정류장인 EX허브정류장 공사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강일역이 현 위치로 정해진지 한참 뒤에 나온 이야기이고 실제 사업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확실하지 않은 상태.
뭐 정상 개통을 한 시점에서 이젠 다 옛날 이야기가 되긴 했지만요.
하남검단산 방면 강일역 승강장.
역사 승강장 중앙에 '안전구역' 이라는 구역이 있는데
거울과 함께 비상통화장치, 그리고 카메라로 승강장을 비추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일역에서 하남검단산 방향으로 출발하는 첫 차는 오전 5시 58분.
하남검단산 방향으로는 첫 차 출발 시각이 다소 늦은 편. 시간상 아마 왕십리에서 주박 후 출발하는 열차가 아닐까 싶은...
하남선 구간 신형 전광판에는 4개 역 전까지의 열차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원래 5~8호선 구간엔 3개 역 전까지 열차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요.
하남검단산 행 열차가 전 역을 출발.
마침내 하남검단산역으로 향하는 첫 번째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하남검단산행 첫 차에도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행사가 있네요.
좀 전에 저와 함께 탔던 사람들이 이번 열차에도 타고 있었습니다. 아마 상일동역에서 돌아온 게 아닐까 추정 중.
강일역에서 열차 탑승 후 세 정거장 이동, 이번에 내릴 역은 '하남시청' 역입니다.
'하남시청(덕풍, 신장)' 역.
역 이름은 이 근처에 하남시청이 있고 행정구역이 덕풍동, 신장동이라 현재 이름이 붙게 된 것.
다만 하남시청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있어 하남검단산역과 마찬가지로 역명 논쟁이 조금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서 덕풍역으로 이름이 정해져야 하는데 왜 하남시청역이 되었냐는 반발이 생겼던 적이 있었지요.
앞서 이야기했듯 하남시청에서 위치가 다소 떨어진 곳에 하남시청역이 세워지게 된 것은
원래 하남시청 바로 앞에 역사 설치 계획이 있었으나 하남시 구 도심에 3개 역이 계획되었던 것이 2개 역으로 줄어들면서
역사 위치가 조금씩 조절되어 현재의 위치로 바뀌게 된 것.
이 덕에 하남시청에선 조금 멀어지게 되었지만, 오히려 하남시 구시가지에서 더 가까워져 구시가지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수요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좋은 선택일 수도 있었던 위치.
하남시청역 스크린도어.
하남검단산방면 승강장. 승강장 폭이 꽤 넓은 편입니다.
하남시청역 개찰구.
하남시청역은 한 개의 개찰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찰구를 지나 계단 하나만 내려가면 바로 승강장과 연결되고요.
하남시청역은 천장이 굉장히 높게 설계되어 있어
'탁 트였다' 는 시원시원한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합실 중앙에 큰 벤치가 설치되어 있긴 합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개통하자마자 이용을 제한해놓은 상황.
벤치 바로 앞에는 거대한 전광판 하나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 문화공연이라든가 각종 행사 등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다른 역사에 비해 대합실 규모가 꽤 넓고 또 천장을 높게 설치해놓은 걸 보니 이 곳을 공연장으로 활용할 목적이 있나 봅니다.
다만 공사 당시엔 몰랐겠지만, 개통 때 코로나19로 인해 언제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지 기약이 없는 상황.
한 층 위로 올라와 내려다본 하남시청역 대합실 전경.
상가 공간이 있긴 합니다만, 현재 입점하려는 곳이 없어 당분간은 공실로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남시청역엔 총 6개의 출구가 있습니다.
이 중 하남시청으로 가장 빨리 가려면 3번 출구 신장초등학교 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지하 1층 3번출구 근방에 설치된 작은 화원.
서울 9호선 3단계 구간도 그렇고 역사 내에 이렇게 작게 화원을 마련해놓는 게 트렌드인듯.
출구 표시가 좀 잘못되었는데, 3번 출구로 나가면 신장초등학교, 신장고등학교는 있지만
남한고등학교는 3번 출구가 아닌 반대쪽 5번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향후 수정이 필요할 듯.
현재의 남한고등학교 자리엔 하남시청이 들어가야 하는 게 올바른 위치.
왼쪽 통로,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둘 다 대합실와 연결되는 통로니 아무 쪽으로 내려가도 됩니다.
3번 출구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하남시청(덕풍, 신장)역 기둥.
3번 출구 출입구 전경을 한 컷.
지상 구간은 작년까지 공사로 인해 온통 파헤쳐지고 엉망진창이었는데, 모든 공사를 끝내고 깔끔하게 정비 완료.
이렇게 하남선 2단계 개통구간 첫 체험은 마무리.
앞으로 하남시청역은 출퇴근 및 외출을 위한 루트로 유용하게 이용하게 될 역입니다. 이 순간을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
하남선 2단계 잔여 구간의 완전 개통으로 인해
5호선 노선도에 오랜 시간 붙어있던 '하남검단산, 하남시청, 강일 미개통' 안내 스티커도 곧 떨어질 예정.
이로서 오랜 시간동안 이어진 5호선 하남구간 연장의 모든 공사도(강일역 2번출구 공사 및 고덕차량기지 연결선 제외)
완전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울러 작년 8월 8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하남선의 임시 종착역이었던 '하남풍산' 역도
이제 종착역의 지위를 잃고 중간역으로 변경. '하남풍산' 행 행선지는 3월 26일부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하남풍산 종착역 안내 전광판.
하남풍산 종착 시절에도 출퇴근이나 외출 때 정말 유용하게 이용하긴 했습니다만
이제 2차 개통으로 인해 저는 더 가까워진 하남시청역에서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었군요.
정말 오랫동안 간절하게 목말라하고 애타게 기다렸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구간 완전개통!
풍산지구, 미사지구 사람들에 이어 이제 원도심(보통 하남시 구시가지를 원도심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지하철의 혜택을 받게 되어
이제 더이상 배차간격 들쭉날쭉, 콩나물시루에 교통체증 심한 지옥 같은 출퇴근 버스에서 탈출,
더욱 편리하게 하남시 구간 왕래는 물론 서울까지도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하남시 사람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오랜 시간 공사에 힘써주신 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1. 3. 2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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