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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4.29. 코로나 시대의 프로야구 관람, 4월 11일(일) LG : SSG 잠실야구장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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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일요일, LG트윈스SSG랜더스(구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잠실야구장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프로야구 관람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조금은 걱정스러움이 담긴 마음을 갖고 찾아가보긴 했습니다만

경기장 관객은 전체의 30% 정도만 수용, 거기에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등 꽤 까다로운 검사 절차를 거쳐

다행히 쾌적한 분위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이외엔 별 불편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좌석을 두 칸씩 떼어놓고 앉으니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더 쾌적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구호, 목소리를 낼 순 없지만 응원단장의 리드에 따라 박수로 하는 응원 열기도

생각보다 꽤 뜨거워서 관객이 30%밖에 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썰렁하고 허전하다는 느낌도 없었고요.

 

. . . . . .

 

이 날 경기는 정말 빠르게 진행되어 7회, 유강남의 중전안타로 뽑아낸 결승타로 인해

1:0으로 LG트윈스 승리. 이 경기로 당시 LG트윈스는 이번시즌 선두자리에 올라왔습니다.(현재는 2위)

수아레즈는 8이닝동안 3개의 안타, 9개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요.

경기 끝나고 난 뒤 결승타를 낸 유강남, 승리투수 수아레즈 인터뷰가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경기 진행이 굉장히 짧고 굵었지만 되게 쾌적하고 기분 좋게 봤던 야구관람이었습니다.

PS : 9회에 추신수 나온 것도 눈 앞에서 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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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나오는데, 종합운동장역 사거리에 서울시장 후보였던 허경영 현수막 붙은 걸 봤습니다.

이 사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역대 선거 출마 최초로 1%대 득표를 이뤄냈다고 하지요.

지금 다시 보니 지난 총선 때 '국가혁명배당금당' 에서 당명도 '국가혁명당' 으로 바뀌어 있던...

 

2021. 4. 2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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