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4. 치즈앤도우(서초 롯데마트) / 3월 한정 판체타 리조또와 단종 전 마지막으로 탑승한 갈릭바베큐 치킨 피자

블로그를 통해 워낙 자주 소개했던 서초역 롯데마트 1층 '치즈앤도우'

지난 3월, 단종되는 메뉴와 함께 3월 한정 메뉴가 있다고 하여 맛보기 위해 찾게 되었습니다.

 

 

'3월엔 삼겹살'이라는 테마와 함께 3월 한정으로 나온 '판체타 리조또'

그리고 3월 말 경 단종된 '갈릭바베큐 치킨 피자'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달리 여긴 상설 피자 외에도 기간한정 신상품이 꽤 자주 교체되는 편.

 

 

주문을 마친 뒤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셀프 바를 이용해 식기류와 함께 소스, 양파, 그리고 탄산음료를 가져다마실 수 있지요.

 

 

셀프 바에서 가져온 스파이시 핫 소스.

 

 

탄산음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컵당 500원에 제공.

 

 

피클 역할을 할 양파도 푸짐하게 한 접시 가득 담아왔습니다.

지금은 코스트코에도 양파가 사라져 다진 양파 주는 피자집이 꽤 귀해졌습니다.

 

 

치즈 앤 도우의 '갈릭 바베큐 치킨 피자(정가 15,900원)'

지름 18인치의 거대한 피자가 총 여섯 조각으로 잘려 나왔습니다.

 

 

메인 토핑으로는 바베큐 치킨과 마늘칩,

야채는 양파, 피망, 페퍼로니, 옥수수가 들어있고 특이한 토핑(?)으로 파인애플이 첨가.

파인애플 토핑 때문에 취향은 조금 갈릴 것 같긴 합니다.

어짜피 지금은 단종되어 다시 만나볼 수 없는 제품이라 주문 시 참고... 는 딱히 안 해도 되겠지만요.

 

 

큼직한 한 조각을 앞에 덜어놓고 취향에 따라 페퍼론치노나 핫소스를 쳐서

양파와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가격에 비해 토핑 푸짐하네요.

 

 

바베큐 치킨과 함께 마늘칩이 듬뿍 들어가 마늘향이 배어든 닭고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꽤 나쁘지 않은 - 단종되는 게 다소 아쉬운 맛있는 피자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파인애플 넣은 건 조금 미스 매치라고 생각.

파인애플을 피자에 넣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하와이안 피자도 잘 먹긴 하지만

이 피자에 파인애플 토핑을 넣는 건 오히려 마늘향을 망치는 거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함께 주문한 '판체타 리조또'

정가는 4,500원이나 피자와 함께 구매시 1,800원이 할인된 2,7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오븐에 노릇하게 구운 볶음밥 위 큼직한 베이컨 네 조각이 얹어진 메뉴.

 

 

기름에 바싹 구워진 베이컨은 향도 좋고 돼지고기 씹는 맛이 느껴져 꽤 만족.

밥과 함께 떠서 같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 안에 마늘과 함께 구운 양파가 들어있어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기는 건 좋았지만

베이컨과 함께 먹지 않고 밥만 따로 먹기엔 간이 조금 약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는 것보다는 소스와 함께 버무린 양파와 같이 먹어야 조화가 어느정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매달마다 새로운 피자 한정판이 나오는 서초동의 치즈 앤 도우.

다른 롯데마트 계열 매장에도 지점을 몇 곳 두고있다고 하니

근처에 매장이 있다면 한 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치즈앤도우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4번출구, 서초힐스테이트서리풀아파트 뒤 마제스타시티 지하1층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178489220

치즈앤도우 : 네이버

2021. 4. 4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