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주 다녀오신 분께 하나 얻게 된 전주 대표 제과점 'PNB풍년제과' 의 '화이트 초코파이' 입니다.
전주 초코파이는 나름 전주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여러 브랜드의 초코파이가 있긴 합니다만
PNB풍년제과에서 나오는 제품을 원조로 인정하고 또 맛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가장 나은 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초코파이 파생 상품으로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된 '화이트 초코파이' 의 가격은 2,300원으로
오리지널 초코파이보다 400원 더 비싼 제품입니다.
(전주 PNB풍년제과 본점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34061)
제품 포장 뒷부분엔 초코파이의 적정 보관일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구입일로부터 실온엔 3~4일, 냉장은 7일, 냉동은 최대 30일까지 보관 가능하다고 써 있네요.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이니만큼 냉동할 경우 전자렌지에 돌리지 말고 자연 해동을 해야 합니다.
가운데 호두가 한알 콕 박혀있는 화이트 초코파이의 외형.
표면에 코팅되어 있는 초콜릿이 갈색 초콜릿이 아닌 화이트 초콜릿이라는 차이 외엔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동일.
반대쪽 바닥면을 보면 코팅된 초콜릿이 녹아 그대로 굳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PNB초코파이는 타 브랜드 초코파이와 달리 모양이 균일하지 못하고 다소 울퉁불퉁한, 좀 못생긴(?) 편인데
이는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장제로 만드는 다른 제품에 비해 모양이 일정치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딸기잼이 샌드되어 있는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달리 화이트 초코파이는 속 내용물 구성이 조금 다른데요,
하얀 크림과 초코크림이 동시에 샌드되어 있어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비해 단맛이 더 농후하고 진한 편입니다.
빵 속에 호두알이 알알이 박혀있어 고소한 씹는 맛이 추가된 진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화이트 초코파이,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물어보면 서로 맛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좋다 - 라고 말하기 조금 애매할 것 같습니다. 이건 순전히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이라...
좀 더 농후한 단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화이트 초코파이가 오리지널보다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단맛이 강한 제품이니만큼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우유와 함께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021. 6. 9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