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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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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6. 설 연휴, 눈 덮인 창덕궁(昌德宮), 그리고 창경궁(昌慶宮) 당일치기 여행(스크롤 주의) 지난 설 연휴, 코로나19로 인해 친척들이 모이지 않았습니다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긴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간단하게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정작 서울에 가깝게 살면서 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창덕궁(昌德宮), 그리고 창경궁(昌慶宮)을 다녀왔는데요, 때마침 이번 설엔 눈이 많이 와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인 조선 고궁의 모습을 보고 올 수 있었던 꽤 괜찮은 시간이었어요. 창덕궁과 창경궁은 서로 맞닿아 붙어있고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방향에 두 궁궐을 서로 이어주는 문이 있어 자연스럽게 하나의 동선으로 두 궁궐을 구경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창덕궁 매표소. 창덕궁 입장료는 성인 3,000원. 65세 이상은 경로 요금이 적용되어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창덕..
2020.2.18. 경자년(庚子年) 설 연휴 경복궁(景福宮) 풍경 지난 설 연휴, 서울의 모든 고궁이 무료개방했던 날, 되게 오래간만에 경복궁(景福宮)을 찾게 되었습니다. 경복궁 내부를 마지막으로 들어가본 건 아주 옛날, 여기에 조선총독부(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던 시절 한 번이 전부였으니 거의 25년만이라... 사실상 처음 가 본 거나 마찬가지. 그 사이 광화문은 많이 지나가봤지만 들어간 적은 없었습니다. 매년 연휴마다 '서울시내 고궁이 무료개방된다' 라는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해보았습니다만, 한 번도 가본 적 없다 이번 설 연휴 때 처음으로 그 혜택을 누려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문은 광화문을 지난 뒤 넓은 광장을 넘어 바로 다음에 나오는 흥례문(興禮門) 흥례문 앞에서 바라본 광화문(光化門)의 모습. 때마침 오후 2시 수문장 교체행사가 있어 수문장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