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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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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놀부항아리갈비(명일점) / 고기뷔페 버뮤다 삼각지대, 후발주자로 뛰어든 '놀부갈비 무한리필'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서울 강동구의 5호선 명일역 - 굽은다리역 사이에 새롭게 오픈한 '놀부 항아리갈비' 입니다. 여기가 좀 특이한... 곳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대체 왜 여기에 이런 가게가 생긴 거지?' 란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 . . . . . 그 이유가 이 가게 바로 옆에 '명륜진사갈비 명일점' 이 있고요, 바로 길 건너엔 '고기싸롱 명일점' 이 위치해 있어요. 이미 비슷한 가격대의 돼지고기 무한리필 전문점 두 곳이 성업중인데, 그 사이를 비집고 새로운 가게가 들어온 거라 고기뷔페 3파전,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라인업으로 세 가게의 박터지는 경쟁체제가 만들어진 격전지가 되었습니다. ...뭐 가서 즐겁게 밥 먹고 온 소비자 입장으로서 할 소린 아니지만, 이미 고기뷔페 두 곳 성..
2023.2.7. 엉터리생고기(노량진점) / 엉생 작작 가야한다! 의 배경이 된 무대를 탐방해보다 한때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는 말이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아 대 히트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의 한 팝픈뮤직 유저가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 내가 게임하고 있을 때 뒤에서 구경하는 고수들은 나 보면서 뭔 생각을 할까? 라며 고민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 뒤에 있는 고수들은 그 사람의 플레이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밥 뭐 먹을까 얘기하면서 '엉생갈까?' '엉생가자'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해당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는 노량진 어뮤즈타운 게임센터, 그리고 저기서 나오는 '엉생' 은 '엉터리생고기' 의 준말로 삼겹살과 목살을 단돈 15,000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 을 해 주는 무한리필 고깃집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많이, 그리고..
2023.1.23. 오래 고기부페(광명사거리) / 14,000원의 행복!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식+고기부페 전문점 두 번째 방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와 맞닿아있는 광명시장 근방에 위치한 '오래 고기부페' 우리나라에 고기뷔페라는 개념이 거의 처음 생겨났던 90년대 스타일의 고기뷔페 분위기를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되게 귀중한(?) 가게로 낮에는 한식뷔페, 그리고 저녁에는 고기뷔페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요, 낮의 한식뷔페 이용 가격은 인당 6,000원, 그리고 저녁 고기뷔페는 14,000원밖에 안 해요! (오래고기부페 1년 전 방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1397) 2022.2.28. 오래 고기부페(광명사거리) / 문화유산으로 남겨놓아야 할(?) 90년대 감성이 그대로 남아 1인분의 낮은 금액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주머니사정 가벼운 ..
2022.2.28. 오래 고기부페(광명사거리) / 문화유산으로 남겨놓아야 할(?) 90년대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옛날 고기부페! 1인분의 낮은 금액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주머니사정 가벼운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고기부페' 시대가 바뀌면서 이 고기부페 역시 그때그때 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거듭해 왔는데요... 우선 초창기 유행한 고기부페는 커다란 냉장고에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있어 그것과 밑반찬들을 함께 담아와 구워먹는 XX회관, 혹은 XX갈비 같은 90년대 스타일의 고기부페였고, 그 뒤인 2000년대 초, 중반엔 셀빠 같은 스타일의 고기부페가 매장을 확장하며 그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그 이후 삼겹살 무한리필이 유행을 타는 과정을 거쳐 지금은 고기를 직접 담아오는 게 아닌 단품으로 파는 가게와 비슷하게 그때그때 주문하면 주방에서 고기를 갖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고깃집이 현재 대다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