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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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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 (120-完) 한국에 오신 것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20-完) 한국에 오신 것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 . . . . .   이제 진짜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단 하나만 남았다.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 운이 좋았는데 엄청나게 덥긴 했어도 그 비 많이 오는 타이완에서 비를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것.그나마 이렇게 마지막 날에 날씨 흐려지면서 비 내릴 준비를 하던데 실제 오늘 오후부터 계속 비가 또 내린다고 한다. 그간 여행 다니면서 날씨 운이 좋았던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이번 여행만큼은 정말 큰 운이 따랐던 것 같다.   기내 무사 탑승 완료.   딱 봐도 엄청 낡은 항공기가 걸린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비행기 안에서 좀 오래 된 쿰쿰한 냄새가 계속 나더라고;;   굉음과 함께 ..
2024.10.3. (119) 자칫 비행기를 놓칠뻔한 아슬아슬한 선택, 타오위안 공항행 1661번 리무진버스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9) 자칫 비행기를 놓칠뻔한 아슬아슬한 선택, 타오위안 공항행 1661번 리무진버스 . . . . . .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나온 뒤 뤄둥 버스터미널로 이동.뤄둥역은 동쪽 출입구와 서쪽 출입구, 이렇게 두 개의 출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내 호텔과 시내로 연결된 곳은 서쪽 출입구,그리고 이 쪽은 동쪽 출입구다. 같은 철도역임에도 불구하고 서쪽과 동쪽의 건물 모양이 상당히 다른 것이 특징.   뤄둥역 동쪽 출입구로 나와 그 앞의 광장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왼편에 높지는 않지만 넓은 건물 하나가 나오는데...   이 곳이 '뤄둥 버스터미널(羅東轉運站)'   여기서 '타오위안 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바로 탈 예..
2024.10.3. (118) 따끈따끈 두리안크림 듬뿍! 드디어 맛본 타이완 KFC의 '기간한정 튀긴 두리안볼'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8) 따끈따끈 두리안크림 듬뿍! 드디어 맛본 타이완 KFC의 '기간한정 튀긴 두리안볼' . . . . . .   호텔 근처에 'KFC' 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타이둥에서 첫 시도를 하고 이후 화롄의 KFC에서 두 번째 시도를 했으나 찾지 못했던 그것! 혹시 여기엔 있을까... 라는 아주 작은 희망을 안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보기로 했다.   매장 안으로 입장.   KFC 주문 카운터.우리나라와 달리 무인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카운터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 그 외에 QR 주문이 있긴 있는 듯 하다.   분위기는 대한민국 KFC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세세한 메뉴 구성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치킨을 메인으로 한다는..
2024.10.2. (117) 로컬 슈퍼마켓, PX MART에서의 마지막 장보기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7) 로컬 슈퍼마켓, PX MART에서의 마지막 장보기 . . . . . .   아직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좀 남긴 했는데 그렇다고 체크아웃 전 어딘가를 관광하고 오기엔 또 애매한 시간.호텔방에서 쉬었다 나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만큼 호텔 근처 산책 겸 쇼핑이나 좀 더 하고 올 생각이다.   일단 무작정 밖으로 나옴.   아침의 호텔 앞 풍경.복잡하진 않지만 출근하는 오토바이 몇 대가 다니는 모습을 보니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싶다.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모습. 여기선 그리 어색하지 않은 평범한 풍경.   그런데 오늘도 진짜 덥다. 이게 무슨 11월 중순의 날씨야, 그냥 한여름이지;;뤄둥 정도..
2024.10.2. (116) 귀국 전 마지막 식사, 진 후아 호텔(晶樺商務旅館)의 가정식 감성 듬뿍 조식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6) 귀국 전 마지막 식사, 진 후아 호텔(晶樺商務旅館)의 가정식 감성 듬뿍 조식 . . . . . .   타이완에서의 11일차.오늘은 드디어 길었던 여행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날. 11일차의 아침은 타이완 동부 이란현의 '뤄둥(羅東)' 에서 시작한다. 뤄둥역 근처의 '진 후아 호텔(晶樺商務旅館)'   이 호텔에 숙박하는 모든 투숙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지 확실히 모르겠지만적어도 내가 숙박을 예약했을 땐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숙박 플랜에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그리고 식당 들어가는데 별도로 식권같은 걸 체크하지 않는 걸 보아 토요코인처럼 투숙객들에겐 전부 아침을 주는 걸로 추정...그러니까 이것도 '..
2024.10.2. (115) 긴 타이완 여정의 마지막 야시장, 뤄둥야시장(羅東觀光夜市)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5) 긴 타이완 여정의 마지막 야시장, 뤄둥야시장(羅東觀光夜市) . . . . . .   밥 먹고 조금이나마 기운을 찾은 덕에 뤄둥 시내 근처를 돌아다녀볼 수 있었다.진짜 그 김치전골조차도 먹지 못했더라면 호텔 밖으로 나와 돌아다닐 기력조차 전혀 없었을 거야...   이것도 사원 같은데 무슨 사당을 이렇게 간판도 화려하게 만들어놓고 무슨 상점처럼 해 놨냐...   길가에서 발견한 10NT$짜리 초밥 노점.초밥 한 점에 410원 정도라는 건데 가격이 엄청 싸긴 싸다. 어떻게 만들지 궁금했으나 배가 찬 상태였으므로 패스.   걷다보니 뤄둥 지역의 최대 야시장인 '뤄둥 야시장(羅東觀光夜市)' 에 도착했다.여기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큰 야시장..
2024.10.2 (114) 안선생님, 저...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요.. 궈좌궈(鍋加鍋-과가과) 뤄둥점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4) 안선생님, 저...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요.. 궈좌궈(鍋加鍋-과가과) 뤄둥점 . . . . . .   10일이 넘는 장기 여행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보는데, 확실히 여유롭게 다닌다 해도 누적되는 체력 소모는 어쩔 수 없나보다.이제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긴 했으나 진이 빠지기 시작하고 몸도 여기저기 삐그덕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날 더운데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녀 체력에 한계가 생긴건지 카발란 증류소를 갔다 호텔로 돌아오니... 체력 완전히 바닥. 얼마나 지쳐 떨어져나간건지 점심도 안 먹고 돌아다녔는데 그 좋아하는 타이완 음식을 먹고 싶단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딱 그런 느낌. 배는 고픈데 타이완 음식은 먹고싶지 않음...
2024.9.30. (113) 작은 호의가 만들어 준 또 하나의 기적같은 인연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113) 작은 호의가 만들어 준 또 하나의 기적같은 인연 . . . . . .   분명 좀 전까지 나는 카발란 위스키 공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이란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어째서인지 지금은 어떤 승용차에 타고 있다...;;; 갑자기 누군가에게 납치당했냐고?납치를 하려면 좀 돈이 많아 보이거나 혹은 어린 사람을 납치해야지 나 같은 아저씨를 납치해서 어디 쓰겠다고 납치하겠어;;;   상황은 이렇다.카발란 증류소를 나와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공장 안에서 차량 하나가 나오더니갑자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내 앞에 서는 것이었다. 그래서 뭐지? 하고 있는데 이내 그 멈춘 승용차의 창문이 열렸다.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