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외식)/돈까스

2021.9.21. 주양 마마 왕돈까스(명일동 삼익그린2차 상가) / 이 모든 걸 다 먹어도 단돈 7,000원! 푸짐함과 맛있음의 끝판왕 주양돈까스

반응형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한 적 있는 명일동 삼익그린 2차아파트 상가 지하1층에 위치한

'마마 왕 돈까스' 를 최근에 두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 두 번의 방문에 대한 간단한 기록입니다.

 

 

마마돈까스의 메뉴판.

어떤 메뉴든 무관하게 1인 1메뉴 주문시 돈까스를 무한리필해주는 게 이 가게의 가장 큰 강점.

 

 

자리에 앉으면 메뉴를 주문하기도 전에 미리 내어주는 수프 한 그릇.

 

 

기본 식기 세팅.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배추김치 2종.

현재 주양쇼핑에서 독립한 가게 중 물김치를 주양쇼핑 시절과 동일하게 주는 집은

이번에 방문한 마마돈까스와 암사동 두리돈까스 딱 두 곳 뿐입니다.

 

 

'생선까스 콤보(7,000원)'

 

 

기본 돈까스 두 덩어리와 생선까스 두 덩어리.

총 네 덩어리의 돈까스가 단돈 7,000원에 접시 한가득 담겨나오는 최고의 볼륨감을 가진 구성.

 

 

접시에 함께 담긴 사이드로는 오이피클과 단무지, 양배추 채썬 것과 마카로니 야채 샐러드.

주양쇼핑 시절과 비교하여 변하지 않은 한결같은 구성.

 

 

돈까스는 다소 얇은 편이긴 합니다만, 고기가 촉촉하고 소스와의 조합도 아주 잘 어울리는 편.

소스가 새콤달콤한 자극적인 맛보단 깊게 끓인듯한 조금 농후한 맛이라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생선까스 꽤 괜찮더군요.

돈까스에 비해 생선까스는 비교적 두툼한 편이고 타르타르 소스와의 조합도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양배추 채썬 것, 그리고 돈까스 두 덩어리를 추가로 요청.

추가 요청하는 돈까스는 요청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튀겨주기 때문에 뜨거운 걸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긴 매번 올 때마다 평소 먹던 양을 초과해서 과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푸짐하게 퍼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라도 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ㅋㅋ

 

. . . . . .

 

 

몇 주 후, 주양 마마 돈까스를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이번에도 자리에 앉고 메뉴를 주문하기 전부터 기본 수프를 내어 주었습니다.

 

 

수프 받아든 상태에서 기본 식기류와 물은 셀프로 세팅.

 

 

지난번엔 돈까스 + 치킨까스 정식을 먹어서 이번엔 다른 메뉴를 한 번 먹어보고자 이걸 선택했어요.

'새우까스 정식(7,000원)'

 

수프(는 조금 떠먹었지만)와 물김치, 배추김치 두 가지 반찬과 더불어 풀로 세팅 완료.

사진에 보이는 양이 전부 7,000원어치인데다 돈까스도 모자라면 더 리필 가능하니 얼마나 좋아요.

 

 

어김없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배추김치.

배추김치는 사실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진 않지만, 물김치는 돈까스 먹을 때 정말 잘 어울립니다.

 

 

생선까스 정식 못지않게 새우까스 정식도 구성이 아주 훌륭한 편인데요,

돈까스와 두 덩어리와 함께 타르타르 소스를 끼얹은 새우까스 튀김 두 덩어리가 함께 담겨나옵니다.

 

 

몇십년간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동일한 사이드를 유지하는 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

물론 저는 이 사이드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는 게 결코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돈까스는 기본 소스 하나, 그리고 매콤한 소스 하나 따로따로 소스를 뿌려 두 가지로 맛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먹으면 질릴 수 있어서인지 이렇게 약간의 차이를 주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일식돈까스에 비해 고기가 두껍진 않아도 육질이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마마돈까스의 기본 돈까스.

개인적으로 제가 맛본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 중 가장 최상이라 생각하는 곳이 주양돈까스입니다.

 

 

매콤한 돈까스는 아주 매운맛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양념치킨맛이 느껴지는 소스를 사용했더군요.

적당한 매콤달콤함이 기본 돈까스와 번갈아가며 먹기 좋습니다.

 

 

새우까스는 다진 야채를 함께 넣은 새우어묵을 튀긴 건데요, 기성품이긴 하지만 은근히 매력있는 맛.

같은 가격에 한 가지 돈까스만 먹는 것보다 이렇게 다양한 걸 섞어먹는 것도 꽤 좋은지라 추천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돈까스 두 조각 리필.

 

 

기본적으로 소스를 뿌려주긴 하지만, 소스를 뿌려먹지 않는 사람은 따로 달라 요청해도 됩니다.

한 번 소스를 뿌리지 않은 부분만 따로 떼어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이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아까도 말했지만 모든 돈까스는 주문 받으면 바로 튀겨내기 때문에 뜨거운 걸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주양쇼핑에서 독립하여 나간 돈까스집이 현재 여러 군데가 있는데,

돈까스의 퀄리티로는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한 굽은다리역의 바로돈까스를 최고로 치긴 합니다만,

옛 분위기와 구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의 푸짐한 인심과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이 마마돈까스를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외지인들이 찾아와도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는 곳이에요.

 

 

※ 주양마마돈까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 또는 고덕역 하차, 삼익그린 2차 아파트 종합상가 지하1층

http://xn--hl0b07hdsoszc8yf.com/

 

주양돈까스

주양돈까스전문,마마왕돈까스,치킨돈까스,치즈돈까스,매콤돈까스,제육돈까스,생선까스,새우돈까스,고구마치즈까스,불돈까스,돈까스덮밥,어린이돈까스,제로페이가맹점

xn--hl0b07hdsoszc8yf.com

2021. 9. 21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