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팔도의 '틈새비빔면' 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
동네 편의점 갔는데 매대에 보이기에 뭔가 홀리듯 집어들었습니다(...) 아니 진짜로요;;
팔도라면 최대 간판상품이자 비빔면 업계 부동의 1위를 내주지 않는 '팔도 비빔면'
그리고 매운 국물라면의 히트작인 '틈새라면' 의 자사 콜라보레이션인데요, 딱 봐도 틈새라면급 매운 비빔면 컨셉.
기존의 매운 비빔면이었던 '괄도네넴띤' 과는 관련없는 별개의 상품인 것 같습니다.
용기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조리방법과 영양성분표.
용기 하나(115g) 당 열량은 510kcal로 비빔라면답게 봉지라면 대비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용기면으로 나오는 비빔면은 봉지면과 달리 따끈하게 먹는 게 기본. 다만 여건이 되면 찬물로 헹궈도 좋아요.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용기 안에 들어있는 면은 가는 면을 사용하고 있는데, 봉지면과는 느낌이 좀 다른 것 같네요.
봉지에 들어있는 비빔면에 비해 면이 좀 더 굵은 듯한 느낌.
별도의 스프 파우치는 총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반 비빔면 액상스프, 그리고 틈새 분말스프 두 종으로 액상스프는 기존 비빔면과 동일한 액상입니다.
뜨거운 물에 면 조리가 끝난 뒤 물을 전부 따라버리고 그 위에 두 종의 스프를 붓습니다.
면은 뜨겁게 먹는 게 일반적인 조리예지만 봉지비빔면처럼 차게 만들어도 큰 상관없다고 합니다.
분말이 잘 비벼지지 않을 것 같지만, 생각보단 잘 섞이므로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잘 비벼주세요.
적당히 다 비벼졌다 싶으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면발에 틈새라면 분말에서 나온 고춧가루가 두 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콕콕 박혀있어
이거 꽤 만만치않게 매운 비빔라면이라는 걸 어필하고 있는데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어디 제 혀가 보통 혀인가요,
불닭볶음면으로 충분히 단련된 혀 아니겠습니까... 불닭 맛있게 먹는 분이라면 크게 힘들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보통 비빔라면에 비하면 상당히 매운 편이라 정신없이 먹다보면 입안이 마비될 정도로 얼얼해지는 게 특징.
맛은 익숙한 팔도비빔면에 매운맛이 첨가된 맛. 다만 이 매운맛을 내는 요소가 액상 소스가 아닌 분말 가루라
면이 후루룩 가볍게 넘어가지 않고 조금 꾸덕하게 느껴진다는 식감에서의 단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빔면답지 않은 꾸덕한 면의 식감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매운 거 좋아한다면 재미로 한 번 먹어볼 만 해요.
2021. 12. 24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