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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구미,부산

2022.1.14. (14) 동해선 광역전철 송정역과 선천적 얼간이들에 나온 중화요리 전문점 '태백관' / 2021년 8월, 광복절 구미,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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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광복절 구미,부산여행

(14) 동해선 광역전철 송정역과 선천적 얼간이들에 나온 중화요리 전문점 '태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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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다니는 (구)송정역을 나와 약 900m정도를 걸어 '동해선 광역전철 송정역' 에 도착했습니다.

선로가 내륙 쪽으로 좀 더 이설된 송정역은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해운대역과 달리

기존 송정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광역전철 역사가 세워졌습니다. 900m가 짧은 건 아니지만, 걸어갈 정도는 되니까요.

 

 

동해선 광역전철 송정역 2번 출입구.

 

 

송정역 대합실 내에는 송정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담긴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일 이용객이 약 2,000명대 중반으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역사 내부는 한산한 분위기.

아마 긴 배차간격도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연 채광이 들어와 실내 분위기는 꽤 밝은 편이네요.

 

 

역전 광장으로 이어지는 1번 출입구.

 

 

무인 교통카드 충전 & 일회권 발매기 위에는 부산 도시철도 노선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울산 태화강까지 연장되어 더 길어졌겠네요.

 

 

송정역 개찰구는 한 개.

수도권에서 다니는 광역전철과 동일한 개찰구를 사용하고 있어 동해선 탈 때마다 수도권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승강장으로 올라와 역명판을 한 컷.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통근형 전동열차가 다니는 광역철도라 수도권과 동일한 사양의 역명판이 적용되었습니다.

 

 

제가 탈 열차는 부전행 열차.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면 일광, 태화강 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아직 동해선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안전 펜스만 설치되어 있는 게 전부.

다만 동해선에도 1~4호선과 마찬가지로 스크린도어를 전부 설치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어, 뭔가 처음 보는 특이한 전동차가 있는데요...?

 

 

오시리아 방면 승강장 부본선 쪽에 정차중인 전동차는 필리핀으로 수출될 열차라고 합니다.

부산역 앞에 세워져 있는 홍콩MTR 전동차처럼 이 곳에서 수출 대기중인 듯.

 

 

부전행 동해선 전동차 진입 중.

저 열차는 수도권에서 문산-임진강 구간을 운행하는 4량 편성의 전동차.

 

 

송정역에서 부전 방향으로 7정거장 이동 후 '동래역' 에서 하차.

 

 

동해선 동래역은 부산 1,4호선 동래역과 전혀 다른 별개의 역으로 (동해선)동래역으로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서울로 따지면 2호선 신촌역과 경의선 신촌역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될 듯.

동해선을 부산지하철과 별도의 교통수단으로 취급하는 시스템 때문에 두 역간 간접환승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1,4호선 동래역과는 1.3km가 떨어져있고 오히려 4호선 낙민역과는 3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굳이 동해선 동래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환승을 하자면 같은 이름의 동래역보다는 낙민역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동래역 3번 출구.

 

 

3번 출구로 나오면 도로 위 다소 뜬금없는 역사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요...

 

 

이 역사 건물은 (구)동해남부선 시절의 동래역사로 회전교차로 위에 있는 다소 뜬금없는 위치이긴 합니다만

(구)송정역사와 함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그대로 존치된다고 합니다. 무려 1934년에 지은 역사라고 하네요.

 

 

동래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300m 정도를 걸어 부산 4호선 '낙민역' 에 도착.

여기서 같이 점심하기로 한 부산 쪽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이동한 곳은 낙민역 4번 출구 근방에 위치한 '태백관' 이라는 중화요릿집.

부산까지 내려와 뭔 중화요리...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가 어떤 웹툰 하나 때문에 꽤 유명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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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스파드 만화 '선천적 얼간이들' 에 등장한 탕수육집이 바로 이 '태백관'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려오기 전부터 여기 한 번 가 보자고 일행들에게 이야기했고 이렇게 방문할 기회를 찾게 되었죠.

 

 

꽤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태백관' 의 붓글씨 간판.

출입문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이 자리에서 꽤 오래 장사를 해온 듯한 관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일요일이라곤 해도 밥 시간대인에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뭔가 좀 쎄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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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inue =

 

2022. 1. 1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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