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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3.16. 틈새라면 매운카레(팔도) / 달콤하고 향긋한 카레볶음면 속 훅 치고 들어오는 강렬한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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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라면 신상품 봉지라면 시리즈, 그 두 번째는 '틈새라면 매운카레' 입니다.

저는 대형마트에서 번들로 구매하긴 했지만 들어보니 편의점에서 낱개로 구매할 시엔 개당 1,700원이라고 해요.

앞서 소개한 극한체험 틈새라면과 달리 이 제품은 액상소스가 별도로 들어있어

비벼먹거나 혹은 볶아먹는 비빔면 스타일의 국물 없는 라면으로 강렬한 매운 카레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같은 매운맛이라도 국물라면보다 볶음라면 혹은 비빔라면 쪽이 매운맛이 훨씬 더 강한 편인데요,

그래서 이 제품은 보기보다 상당히 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매운맛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생소한 '카레비빔면' 이란 것에 더 큰 기대를 갖고 있고요.

 

 

봉지 후면에 인쇄된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조리방법과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200g) 당 열량은 595kcal로 다른 볶음, 비빔라면과 비슷비슷한 열량.

중량이 200g으로 상당히 묵직한 편인데 이는 별첨 카레소스가 분말이 아닌 액상 파우치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봉지 안엔 일반 틈새라면 국물면보다 좀 더 굵은 면과 함께 별첨 카레소스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것처럼 작은 파우치에 액상으로 들어있는 게 아닌 3분요리마냥 큼직한 파우치에 들어있는 게 특징.

 

 

일단 면부터 삶습니다. 끓는물에 면만 집어넣고 약 5분 정도 더 조리해주면 완성.

 

 

조리법에서는 물 5스푼(30ml) 정도를 남기라고 써 있는데, 취향에 따라 굳이 남기지 않아도 되고요.

저는 국물 있는 걸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완전히 따라버린 뒤 카레소스 파우치를 부었습니다.

짜파게티처럼 살짝 볶아도 되고 비빔면처럼 비벼도 되지만 조리법에는 약불에 볶지 말고 그냥 비비라고 하네요.

 

 

다 비벼진 면은 그릇에 옮겨담은 뒤 먹으면 됩니다.

역시 참깨는 제가 별도로 뿌린 것. 실제 제품엔 들어있지 않으니 혼동 없으시길 바래요.

그냥 카레소스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크진 않지만 야채 건더기도 들어있어 3분카레 같은 느낌이 납니다.

 

 

카레는 오뚜기 카레 스타일이 아닌 되게 진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일본카레 스타일의 소스 맛.

기본적으로 카레 소스가 꽤 맛있습니다. '오, 이거 되게 진하고 괜찮네' 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의 만족도에요.

다만 대부분의 매운 음식들이 다 그렇듯 처음엔 괜찮다 먹다보면 입안에서 불이 올라오는 느낌의 매운맛이라

이것도 먹다보니 입안이 얼얼해지는게 확실히 틈새라면의 정체성을 아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관적인 매운 정도의 차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매운맛 정도는 불닭볶음면과 엇비슷한 수준.

다만 불닭에 비해 좀 더 달짝지근한 맛이 강해 사람에 따라 이 쪽이 훨씬 더 맵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 카레맛' 이라는 컨셉을 꽤 잘 살린 것 같아 개인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이건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먹어볼 가치가 있겠다고 추천하고 싶네요.

 

2022. 3.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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