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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5.26. 파도치탕면(끄리랑 - 두런스토어) / 조개와 마늘의 조합! 시원함이 밀려오는 시원칼칼한 봉골레맛 봉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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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림마라면' 2종을 리뷰했었는데, 그 제품을 생산한 기업 '두런스토어' 에서 나온 또다른 라면이 있어

이 제품도 함께 구매해 보았습니다. 바로 '파도치탕면' 이라는 제품인데요,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한 봉 2,000원이지만

역시 소림마라면을 구매한 노량진 신세계마트에서 떨이 판매로 개당 900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조개와 마늘의 조합! 시원함이 밀려온다!'

...라는 문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원 칼칼한 봉골레 파스타 맛의 인스턴트 국물라면을 컨셉으로 내놓은 것 같은데

일단 맵지 않은 라면임은 알겠지만 어떤 맛일지 예측이 안 가는군요.

 

 

어... 근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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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괜찮을까?! 이래도 괜찮을까?!

어째 지난 번 소림마라면도 그렇더니 이것도 왠지 제품 보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ㅋㅋㅋㅋㅋ

그래도 소림마라면과 달리 이건 대놓고 베꼈다기보단 그냥 연상된다... 정도라...

 

 

포장 뒷면에 인쇄된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입니다.

조리방법과 함께 인쇄되어 있으니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하단에는 조리 방법,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2021년 8월 출시면 의외로 나온지 좀 된 상품이군요.

한 봉지(120g) 당 열량은 511kcal로 보통 국물있는 봉지라면에 비해 약간 높은 편입니다.

 

 

봉지 안에는 네모난 면, 그리고 분말+건더기 통합 파우치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면의 굵기는 소림마라면에 비해 꽤 가는 편. 아니 동종의 다른 국물있는 봉지라면과 비교해도 면이 꽤 가늘어요.

거의 사발면 면발과 엇비슷한 수준이라 봐도 될 듯.

그리고 한 가지 불만사항이라면 정가 기준으로 2,000원이나 하는 제품인데 스프 파우치를 저렇게 하나로 통합하여

내놓는 게 과연 값어치를 하는 것일까 하는 점. 어짜피 넣는 건 똑같다 해도 따로 나눠 내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여튼 물이 끓으면 면, 그리고 분말+건더기 후레이크를 넣고 면이 취향에 맞게 익을 때까지 좀 더 기다리면 됩니다.

 

 

다 익은 면은 그릇에 옮겨놓고 바로 먹으면 됩니다.

후첨 액상스프가 따로 있지 않으므로 이 상태가 조리 완료. 그리고 파는 제가 개인적으로 약간 더 넣은 것.

빨간 국물의 매운 라면이 아니라 국물 색이 다소 노란 황토빛을 띠고 있는 게 특징.

 

 

이거 조개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 느낌을 의외로 꽤 충실하게 살렸네요. 조개 특유의 향과 마늘이 어우러지는 국물이

여태껏 시판 봉지라면에서는 겪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이라 일단 꽤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맵지 않은데다 향이 강해 꽤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고 그게 면과도 은근히 궁합이 잘 맞는 편이라

맛이 있고없고 여부를 떠나 '오, 새로운 시도구나' 라는 인상, 그리고 강한 뇌리에 박힐 만한 맛은 장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모든 게 완벽할 순 없는지라 이 제품에서 느꼈던 약점 하나를 말하자면 바로 '비린내'

조개에서 느껴지는 해산물 비린내가 국물에서 은근히 꼬리꼬리하게 느껴져서 취향 좀 많이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비린내에 약한 사람이라면 특유의 꼬리한 냄새에 기겁할 수도 있겠습니다.

 

꽤 재미있는 시도지만 호불호는 확실히 있을 수 있겠다 - 라는 것이 제 소감입니다.

 

2022. 5. 2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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