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7)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토요코인 부산역 1호점 '무료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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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2일차 아침.
창 밖으로 내려다보는 아침 풍경이 꽤 좋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바라보는 이런 도심 풍경 꽤 좋음.
그리고 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여러분들이 가장 기대하는 그 시간이 왔습니다(...)
코로나19시대, 토요코인 부산역 1호점을 이용하는 숙박객들에 대한 조식당 이용 안내.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태라 집함금지 등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되고 있을 듯.
음식 담을 때 사용하라고 위생장갑 또한 비치되어 있었다.
토요코인 호텔 부산역 1호점의 조식당은 중앙역에 있는 2호점과 마찬가지로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1층 로비와 연결되는 계단이 따로 있는 것 또한 2호점과 동일.
토요코인 아침식사야 뭐 대부분의 지점이 거기서 거기라지만, 그래도 일단 부산역 1호점은 처음 묵어보는 호텔이니
반찬 뭐 나오나 궁금해서 한 번... 참고로 토요코인 반찬은 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함.
샐러드 코너에 있는 후르츠칵테일과 푸실리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그리고 고구마 샐러드와 삶은 계란.
배추김치와 함께 비치되어 있는 메인 반찬인 떡볶이, 그리고 짜장.
떡볶이는 다음에 가져오려고 첫 접시엔 따로 담지 않았는데, 다시 먹으려고 가 보니 다 떨어지고 없더라.
토스터기와 식빵, 그리고 일회용 버터후레시와 딸기잼.
씨리얼 코너가 따로 있는데, 냉장고 안에 200ml 부산우유 팩이 여러 개 들어 있었다.
우유는 1인 1팩씩이라는 안내 문구가 냉장고 위에 붙어있음. 그리고 오른편에 씨리얼 담는 그릇도 비치되어 있다.
3종의 씨리얼은 왼쪽부터 콘푸로스트, 후르츠링, 그리고 첵스 초코.
이 외에도 사람이 많아 별도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밥과 국, 야채샐러드, 기타 반찬들 등 나름 여러 가지가 있었음.
많이 기다리셨지요...?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이제 내 블로그에서 토요코인 호텔의 아침식사 담아오는 건은 블로그 밈이자 하나의 재미로 굳어버린 듯...;;
부산우유와 물, 오렌지주스.
오늘의 국은 콩나물국.
요즘 아침에 이렇게 계란야채죽도 나오는데, 이거 별 것 아닌 듯 하면서 꽤 맛있다.
약간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간이 약하게 되어있는데 되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나처럼 아침 꼭 챙겨먹는 사람이 아니라 속 안 좋아서 아침 안 챙겨먹는 사람도 이건 맛있게 먹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드레싱 대신 후르츠칵테일을 약간 얹은 양배추 샐러드.
아, 짜장 나오면 짜장밥 만들어먹는 건 국룰이지...ㅋㅋ
메인 반찬으로는 제육볶음과 소시지.
사이드 한식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와 단무지, 김파래볶음, 미역줄기무침.
샐러드 코너에 있는 푸실리 샐러드와 단호박 샐러드, 고구마 샐러드, 그리고 두부 샐러드와 삶은 계란.
마지막으로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 두 장과 딸기잼까지... 이렇게 국적불명의 근본없는 토요코인 아침식사 테이블이 완성;;
...그리고 이걸 남김없이 깔끔히 먹어치워야 밈으로 자리잡은 내 호텔조식이 진정한 완성형으로 거듭나게 된다.
우유 담겨있던 냉장고 왼쪽에 두 대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설치되어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커피 서비스는 아침식사 제공이 끝난 이후에도 체크아웃 시각인 10시까지 서비스된다고 하니
체크아웃 하기 전, 가볍게 한 잔 뽑아서 마신 뒤 나가도 괜찮을 듯.
갓 뽑은 커피 한 잔과 함께, 부산에서의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 Continue =
2022. 6. 3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