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인 '브레디크(BREADIQUE) 시그니처' 이름으로 생산된
'소금버터브레드' 라는 빵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GS25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1,500원입니다.
프리미엄 발효버터와 알프스산맥의 암염으로 반죽하여 달콤한 맛, 그리고 짠맛이 독특한 소금 버터빵이라고 하는군요.
이 브랜드의 빵은 예전에 식빵을 한 번 먹어본 적 있었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던 좋은 기억이 있어 이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브레디크 식빵25 : https://ryunan9903.tistory.com/1166)
제품 포장 뒷부분에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빵 한 개(80g) 당 열량은 326kcal. 원래 사진보다 더 진하게 인쇄되어 있어 글씨 식별이 좀 어려운데 최대한 밝게 보정.
봉지 안에는 종이 받침에 감싸진 둥근 소금버터빵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빵의 부피에 비해 무게가 꽤 가벼운 편인데요,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식감을 강조시킨 빵이라 추측되는군요.
이 제품은 그냥 먹는 것보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데운 뒤 꺼냈는데 갓 구운 것처럼 따끈해져서 훨씬 풍미나 식감이 좋아지더라고요.
따끈하게 살짝 데워먹으니 생각 이상으로 진짜 괜찮았는데요, 이게 편의점 양산빵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버터를 듬뿍 넣고 구워낸 거라 손에 번들번들하게 기름이 묻을 정도로 상당히 기름지면서 버터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의외로 빵이 꽤 달콤한 편인데, 달콤한 빵과 버터, 소금의 짠맛이 자연스레 조화되는 단짠단짠함이 최고네요.
음료 없이 그냥 빵만 먹어도 퍽퍽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부드러운 질감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요 근래 먹었던 편의점 양산빵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 문득 포켓몬빵 같은 캐릭터 띠부씰 들어있는 빵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내놓으면 사람들이 씰만 모으고 빵 버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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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를 다녀왔는데요,
행사장 내에서 약간 흠집 있는 제품을 거의 떨이나 다름없는 싼 가격에 팔고 있기에 하나 집어온 나무 도마입니다.
이 나무 도마의 사용 용도는 음식 플레이팅용. 이렇게 세팅해놓고 사진 찍으니 꽤 만족스럽고 또 먹는 즐거움도 있어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 특정 제품 리뷰할 때 종종 올라오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 10. 19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