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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8 부산,창원

2022.11.15. (1) SRT play 70% 할인티켓 잡고! 6개월만에 다시 부산 / 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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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1) SRT play 70% 할인티켓 잡고! 6개월만에 다시 부산

 

. . . . . .

 

 

지난 2022년 8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정책이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잠시 막혔던 해외여행도 조금씩 뚫리기 시작해 지금은 사실상

코로나19 이전과 마찬가지로 완전 정상화되었는데요, 지난 8월 당시에도 어느 정도 해외여행은 제한적으로 가능했지만

아직 해외로 나가기엔 조금 시기상조인 감이 있어 3년 연속으로 여름휴가를 국내여행을 하기로 선택,

2020년엔 여수와 남해, 2021년엔 목포와 신안, 이번 2022년엔 저에게 있어 가장 익숙한 도시인 '부산' 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제가 간 시기에 맞춰 부산에 휴가를 떠난 친구가 여럿 있었는데, 거기 편승해서 저도 같이 다녀온 거에요.

 

부산은 지난 2022년 2월 다녀온 이후 6개월만이에요.

이번 여행은 SRT 수서역에서 시작, 그리고 서울에서 함께 열차 타고 출발하는 친구 한 명이 동행합니다.

 

 

현재 시각은 오전 5시 52분.

여행을 일찍 시작하는 거야 늘 있어왔던 거지만 그걸 감안해도 수서역에 첫차 타고 상당히 빨리 도착했는데요,

바로 6시 정각에 부산으로 출발하는 SRT 303편 열차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SRT 티켓을 예매하는 앱과 별개로 'SRT play' 라는 SRT 고속열차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어요.

이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하고 검색을 하면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고속열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특정 시간대 출발하는 열차를 타면 무려 최대 70%까지 열차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대상 열차가 바로 새벽 6시에

수서를 출발하여 부산으로 가는 SRT 303편. 그래서 이 열차를 타기 위해 예매 후 이렇게 새벽같이 수서역으로 달려온 것.

(SRT play 열차 예약 사이트 : https://srtplay.com/)

 

기차타는 즐거움:: SRT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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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play.com

 

5만원대 초반인 SRT 요금이 70% 할인 적용을 받으니 일반고속 가격도 안 되는 15,000원대로 떨어지더라고요.

아쉽게도 이 70% 할인 티켓은 편도로 수서에서 부산 내려가는 것만 적용되었지만 그래도 엄청난 이득을 본 셈.

역으로 부산에서 수서 올라오는 건 이렇게 파격적인 할인은 없었고 최대 할인이 30%까지였는데, 그것도 시간대가 별로라

올라가는 건 10% 할인되는 티켓으로 구매했습니다.

 

 

출발 대기중인 수서발 부산행 SRT 303호 고속열차.

 

 

정차역은 평택지제, 천안아산, 대전, 동대구, 부산의까지 총 다섯 개 역.

수대동부 같은 열차면 좋겠지만, 그래도 정차역이 다른 열차대비 적은 편.

 

 

새벽 시간대 출발하는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이용객이 꽤 많습니다.

전부 SRT play 70% 할인티켓을 구매했거나 그게 아니면 이 시간대에 이동할 정도로 바쁜 사람들이거나... 어쨌든 출발.

 

 

약 2시간 20분 후, 종착역인 부산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직 아침인데도 사람들 많네요.

서울역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관문역.

 

 

대합실 한가운데 위치한 부산관광안내.

 

 

바로 숙소로 들어갈 게 아니라 일단 가방을 물품보관함에 맡겨놓았습니다.

 

 

아직 문 열지 않은 가게들이 좀 있습니다.

 

 

부산역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그 호텔'

지난 2월에 내려왔을 땐 여기서 묵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에어텔을 공유하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바라본 부산역 전경.

공간이 좁고 정리가 안 되어 좀 너저분한 분위기 풍기는(...) 서울역과 달리 부산역 광장은 상당히 깨끗한 느낌입니다.

 

 

밥 먹으러 버스로 이동. 이번 부산에서의 첫 목적지는 자갈치시장입니다.

 

 

안 온 사이 이쪽 일대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이 생겼더라고요.

자갈치, 비프광장 버스중앙차로 정류장.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공익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일단 밥 먹으러 들어가기 전, 아침의 자갈치시장을 조금 둘러보았습니다.

 

 

아직 문 열지 않은 가게들도 있지만, 벌써부터 문 열고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신식 상가 건물도 있지만, 역시 제대로 된 시장 구경은 이렇게 파라솔 있는 좌판 돌아보는 게 쏠쏠한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여행중이라 여기서 뭔가 구매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쇼핑으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꽤 즐겁던...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복작복작한 충무동 새벽시장.

 

 

항구에 정박 중인 고깃배들.

 

 

자갈치시장, 그리고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의 지붕은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의 형상.

 

 

멀리 보이는 영도 봉래산 전경.

 

 

오늘의 날씨는 아직은 조금 흐림. 하지만 딱히 비가 올 기미는 안 보이는 날씨.

 

 

조금 느긋하게 유유자적 항구를 거닐며 부산에 내려왔다는 기분을 실감했습니다.

더운 8월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덕에 덥다는 기분은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부산 급행버스 1003번. 기장까지 올라가는 버스입니다.

 

 

지난 8월에 다녀온 여행을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풀게 되었네요.

겨울 초입에서 지난 여름휴가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엔 새로운 곳들도 좀 다녀왔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

 

= Continue =

 

2022. 11.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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