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2.8 부산,창원

2022.11.16. (4) 영도에서 가장 큰 베이커리 카페&베이커리, 피아크(P.ARK - 영도구 동삼동) / 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반응형

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4) 영도에서 가장 큰 베이커리 카페&베이커리, 피아크(P.ARK - 영도구 동삼동)

 

. . . . . .

 

 

원래는 카페 385에서 기분 좋게 음료랑 빵 먹고 바로 남포동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카페 하나가 더 눈에 띈 거에요.

카페 385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바로 눈앞에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건물인데

여기도 엄청 유명한 곳이고 주변 사람들 중 다녀온 사람도 몇 있다고 하여 그냥 돌아가기 전 잠깐 구경차 들어가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구경만 가볍게 하고 바로 나가려 했는데, 결국 그러지 못했다는 게 문제(...?!)지만...

 

 

1층은 카페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추측이요.

 

 

건물 이름은 'P.ARK' - 복합문화공간의 컨셉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파크' 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P 다음에 점이 찍혀있는 걸 보니 '피아크' 라고 읽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카페 이름이 피아크 카페&베이커리인 것도 있지만, 그냥 이 카페가 입점한 건물 전체가 '피아크' 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건물 구조가 조금 복잡하게 되어 있어 처음 들어갈 때 출입구를 찾지 못해 조금 헤맸습니다.

건물 규모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상당히 커요.

 

 

1층 로비에 들어오면 보이는 각종 배너. 크리스탈 제이드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네요.

 

 

총 여섯 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매장 안내.

매장 사이를 오가는 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합니다. 오른쪽의 크루즈 더 피아크는 뭘 이야기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한쪽 벽에 붙어있는 아우디 A3/Q3 현수막.

 

 

카페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오니기리 팝업 스토어' 라는 판매전 겸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

그런데 이 캐릭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낯익은 기분이 들어요. 꽤 옛날 만화인 이나중 탁구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랄까...

 

 

4층 카페 입구.

별도의 큰 간판이 없어 조금 헤매지 않을까 걱정될 수 있지만, 누가 봐도 '여기가 카페 입구다' 라는 분위기 드는 곳이라...

 

 

입구 외벽에도 이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고요.

아마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붙여놓는 것일 테니 지금은 떼어져 있지 않을까 싶은...

 

 

피아크 베이커리 & 카페는 좀 전의 카페 385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출입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넓은 홀, 그리고 베이커리 매대, 또 수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요.

 

카페 385 갔을 때 사람 없고 되게 한적해서 아, 여기 분위기 좋다 지금은 사람들 많이 안 다닐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근처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여기에 다 몰려있는 것이었음...;;

 

 

카페 한 쪽에 화분 엄청 가져다놓은 온실? 꽃집 비슷한 공간도 있더라고요.

실제 판매를 하는 화분인지 아니면 단순히 전시만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일반 빵집에 필적할 정도로 베이커리 코너 규모가 상당한 편입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반증하듯 빵도 가득가득 채워져 있고요.

 

 

아, 앙버터 저건 도저히 맛없을 수 없는 구성...;;

몇몇 빵들은 다른 빵집에서도 본 적 있는 비슷한 것도 있지만 여기서 처음 보는 빵들도 은근히 있었습니다.

좀 전, 카페 385에서 이미 빵 배부르게 먹은 상태라 더 먹으면 일정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쉽지만 구경만 하는 걸로...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6천원부터 시작.

음료 라인업은 개인적으로 카페 385쪽이 더 나은 것 같아보이는군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카페 내부.

카페도 한 층이 아니라 거의 복층 규모로 사용하는데 요 근래 간 카페 중 단일 공간으로 이렇게 큰 건 처음 보는군요.

이 큰 카페에 사람 많은 것도 많은 거지만 이 정도 규모로 운영하려면 대체 얼마나 손 많이 갈까... 라는 생각도 드는...

 

 

당연하겠지만 야외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층 아래 잔디 깔려 있는 곳도 카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저기에 왜 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날씨 좋아요.

멀리 보이는 섬 같이 보이는 산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의 갈매기산이라고 합니다.

그 바로 앞에 선착장, 그리고 등대가 보이고요.

 

이 탁 트인 바다 배경으로 사람들 기념사진 많이 찍더군요.

 

 

카페 규모가 너무 커서 빵 판매하는 공간, 음료 제조하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아예 별도의 공간에 아이스크림만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쪽에도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중.

 

 

상하목장 우유로 만들었다는 피아크 아이스크림. 총 세 가지 맛을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4~5천원 선.

음료랑 빵은 좀 전에 먹었으니 여기선 아이스크림를 하나 먹어보고 가려 해요.

오리지널과 함께 솔티드, 혹은 초콜릿 반반도 선택 가능합니다. 다만 초콜릿과 솔티드의 반반은 선택이 불가능한 듯.

 

 

'상하목장 솔티드 카라멜 소프트 아이스크림(5,500원)'

 

 

요새 돈까스집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엄청 소비하는 히말라야소금, 그리고 카라멜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단짠단짠함을 지닌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색은 메가톤바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색.

 

 

역시 상하목장.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유지방 가득한 부드러운 맛이 일품.

카라멜과 소금이 만들어내는 단짠단짠한 가득한 매력도 아이스크림 한 컵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네요.

여기 커피와 빵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아이스크림은 합격. 음료 대신 아이스크림 & 빵 먹어도 좋을 듯.

 

 

원래 카페 한 곳만 돌고 여기는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만 가려 했는데

매장 규모와 분위기에 압도되어 결국 여기서도 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정이 약간 밀리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여기 놓치지 않고 들렀다 간 게 다행이네요. 일부러 들어가보길 잘 했어...!

 

 

카페를 나와 다시 돌아가는 길, 좀 전까진 구름 보이는 맑은 날씨였는데 약간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막 우산 써야 할 정도로 심한 비는 아니고 금방 그칠 것 같은 비였고 실제로 금방 그쳤지만요.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도착한 동삼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

 

 

오, 여긴 버스정보안내기를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네요.

뭔가 전면 LED나 LCD 활용하는 것에 비해 조금 오래 된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훨씬 직관적이고 보기 좋다는 인상.

정보를 전달하는 공공디자인은 미적인 요소에 치중하는 것보다 누가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더 중요하다는 걸 요새 몇몇 잘못 만들어진 공공디자인을 보며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Continue =

 

 

※ 피아크 카페 & 베이커리 찾아가는 길 : 8,30,88,101,113,190, 영도구5(동삼삼거리), 66(미창석유), 186(동삼주공아파트)

https://linktr.ee/p.ark_official

 

@p.ark_official | Linktree

Linktree. Make your link do more.

linktr.ee

2022. 11. 16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