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14) 안녕, 광안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광안리 여름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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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바라보며 기분좋게 회에 술 마시고 적당히 달아오른 상태에서 배도 꺼뜨릴 겸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어제 먼저 와서 살짝 돌아보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및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여름의 광안리 바다는
생각 이상의 엄청난 인파로 진짜 북적북적하더군요. 이런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약간 뭐랄까... 조용한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북적이는 분위기도 사람 사는 분위기가 느껴져 좋아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돌아다니는 내내 여름바다의 활기찬 분위기에 취해 꽤 기분 좋게 사람 구경하며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꼭 사람 없고 조용해야만 힐링이 되는 건 아니지요. 가끔은 이렇게 사람들과 부딫히며 돌아다니는 것도 즐기는 법 중 하나.
그런 의미에서 처음으로 즐긴 여름 광안리 밤바다는 꽤 좋은 기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근방에서 발견한 '기념품 샵'
부산광역시에서 인정한 부산관광기념품을 공식으로 판매하는 매장인 것 같더군요.
요새 여행지에 오면 그 여행지를 대표하는 마그넷을 사 모으는 취미가 생겨 여기서도 하나 사갈 겸 잠시 들리기로 합니다.
지하철 역명판 모양 마그넷. 그런데 어째 완성도가 좀...
그 옆엔 광안리 말고도 감천문화마을, 해운대 등 부산의 타 관광지를 상징하는 마그넷도 진열, 판매중이었습니다.
부산 공식 마스코트는 아니지만 거의 공식급으로 사랑받고 있는 '꼬등어' 관련 상품들도 꽤 많아요.
한때 이걸 공식 마스코트로 밀면 안 되냐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현재 부산 공식 홍보 마스코트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부기' 라는 캐릭터도 나름 꽤 잘 만든 편이라 이젠 딱히 아쉬울 게 없다는 생각.
여름의 주말 저녁엔 매주 '차 없는 문화의 거리' 라 해서 교통 통제가 있군요.
사람이 워낙 많이 몰리는 시즌이라 교통체증이라든지 안전문제를 위해 이렇게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듯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고릴라 브루잉'
그냥 고릴라를 보니 리듬게이머 생각이 나서...ㅋㅋ
= Continue =
2022. 11. 23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