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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8 부산,창원

2022.11.27. (21-完) 부산역 라운지 카페, 빈티지38과 서울로 가는 SRT / 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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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 류토피아 여름휴가

(21-完) 부산역 라운지 카페, 빈티지38과 서울로 가는 SRT

 

. . . . . .

 

 

언제 봐도 깔끔한 분위기를 지닌 부산역 광장.

앞에 보이는 지하 내려가는 출입구는 지하철 부산역과 연결되는 출입구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별로 도움을 못 받았지만, 아마 다음 여행에선 또 도움받을 일이 있지 않을까요?

여행자들을 위한 탁월한 선택, 내 집같은 편안한 토요코인 많이 사랑해주세요(...?)

 

 

부산역 대합실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여름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확실히 일반 승객들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다는 게 피부로 와닿습니다. 캐리어도 많이 보이고...

 

 

기념으로 챙긴 부산역 입장권도 한 컷.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건 검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긴 하지만 승강장 배웅을 할 때 필요한 것.

 

 

열차 출발 시각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짐도 있으니 역 바깥의 카페 이용하긴 좀 그래서 부산역 대합실에서 한 층 위에 있는 '빈티지38' 이라는 카페로 입장.

 

 

빈티지38은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곳으로 본점 외에도 부전동, 그리고 부산역에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역 지점은 역사 내 푸드코트와 함께 붙어있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편.

본점을 가본 적 없어 본점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산역 지점은 수많은 사람들로 되게 시끌벅적하네요.

 

 

빈티지38 메뉴판을 한 컷.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

 

 

음료 제조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매장 카운터를 한 컷.

카운터 맞은편에 작게 빵을 고를 수 있는 베이커리 매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빵 종류는 그리 많지 않네요. 그냥 가볍게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도?

이미 배부르게 식사도 마친 상태라 딱히 뭔가 구매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그냥 커피만 구매했습니다.

 

 

사람 진짜 많네요.

다들 카페를 목적으로 왔다기보다는 부산역에서 열차 타기 전 잠시 시간 보낼 목적으로 온 사람들.

그래도 에어컨 엄청 빵빵하게 켜 놔서 덥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진동벨.

 

 

책장에 만화책이 비치되어 있길래 한 컷. 디디알 하는 분 중 이와 동일한 닉네임 쓰시는 분이 계셔서...ㅋㅋ

 

 

열차 기다리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여기는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것도 일회용 컵으로 주네요.

사실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그냥 시원한 공간에서 땀 식히면서 앉아있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계절이 완전히 바뀌어 시원한 커피보다는 뜨거운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이 되어버렸네요.

 

. . . . . .

 

 

열차 출발 시각이 되어 슬슬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중.

 

 

우리 모두가 다 같은 열차를 타진 않습니다.

각자 열차를 따로따로 예매해서 여기서 갈라지는데요, 제가 탈 열차는 15시 55분에 수서로 출발하는 SRT 열차에요.

SRT 대신 KTX를 타고 올라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5번 승강장에 열차 대기중.

 

 

슬슬 시간이 되어 사람들과 작별을 하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조금 더 있다 다른 열차 타고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부산에 남아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다음을 기약...

요새는 고속버스보다 열차를 더 많이 애용하는 편인데, SRT가 집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가격이 있어도 편하기 때문.

 

 

수서로 출발~

 

 

올라가는 길에 비는 안 내렸지만 하늘이 좀 흐리긴 하더군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움직였던지라 피곤할 법도 한데 딱히 열차 안에서 잠이 오진 않아 그냥 풍경 보면서 느긋하게...

 

 

약 2시간 20분 정도 후, 제가 탄 SRT 열차는 수서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수서역에 도착 대기중인 SRT 열차를 튀로하며 바로 지하철 타러 이동했어요.

그렇게 이번 8월, 3일동안의 짧은 여름휴가 부산여행은 끝~!

 

 

광안리 해수욕장 기념품점에서 구매한 광안리 기념 자석.

 

여러 번 다녀와서 새삼 새로울 게 있는 여행이겠느냐마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선 예전에 가 봤던 좋았던 가게 말고도

새로운 가게들을 많이 뚫기도 했고, 정말 오래간만에 바닷물 들어가 수영도 했거니와 여름 성수기의 광안리 해수욕장도

구경하고 올 수 있어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름의 부산을 즐기는 것도 꽤 매력적이네요.

다음 부산 여행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 땐 또 이번에 가 보지 못한 새로운 곳들을 많이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부산 여행기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시일 내 다음 여행기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 完 =

 

2022. 11.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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