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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에 위치한 한옥카페 '카페미락' 이 지난 2022년 10월 31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교산지구 신도시 개발 부지로 묶여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워낙 제 취향에 맞는 마음에 들었던 가게라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소개하기도 했던 곳인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지게 될 운명의 시한부 카페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서도
막상 가게가 없어지고 이제 사진으로만 볼 수 없는 곳이 되었다는 걸 생각하니 허전한 기분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타 지역에서 동네로 친구가 놀러오면 자주 데려갔던 카페로 좋은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카페미락'
이제 사진으로밖에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도 많이 남겨놓았다는 것에 위안을 느끼며
가장 마지막에 방문했던 지난 2022년 10월 30일의 방문 흔적을 약 2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블로그를 통해 남기게 됩니다.
뭐, 요새 좋은 카페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새롭게 얻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카페를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장소에서 또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겠지요. 그래도 카페미락은 꽤 오래 마음속에 기억이 될 것 같긴 하지만요.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제 블로그,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 12. 3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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