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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0.4.9. 철판뽀끼(오뚜기) / 몸에 좋은 양배추와 단짠소스의 앙상블, 왜 야키소바를 야키소바라 부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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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서 이번에 재미있는 신상품 라면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철판뽀끼' 라는 제품인데요,

'몸에 좋은 양배추와 단짠소스의 앙상블' 이라는 컨셉의 이 볶음라면은 달달한 소스에 양배추 등의 야채를 넣어

철판에 볶아먹는 볶음국수의 맛을 컵라면으로 재현한 상품이라고 합니다. 에, 그러니까 '야키소바'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야키소바' 라는 이름 대신 '철판뽀끼' 라는 작명을 한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마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일관계 악화 및 불매운동도 약간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아주 조금 들었습니다(...)

야키소바를 왜 야키소바라 부르지 못하니...!! - 이 컵라면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입니다.

 

 

용기 측면에 프린팅된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125g)당 열량은 530kcal.

 

 

제품 측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기타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조리 방법입니다. 국물 없이 비비는 라면이기 때문에 조리가 끝난 뒤 물을 따라버려야 합니다.

 

 

용기 안에는 들어있는 둥근 면.

 

 

별첨 스프 파우치로는 액상스프, 유성스프,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 세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건더기 후레이크는 건조 고기와 함께 건조 양배추, 두 가지 재료가 들어있는데 내용물은 풍부한 편.

비슷한 다른 볶음류 컵라면과 비교해도 건더기 양이 꽤 넉넉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건더기 후레이크와 면만 들어있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약 4분 정도 기다린 후에

뚜껑에 구멍을 뚫어 물을 전부 다 따라버립니다. 소스가 액상 소스이기 때문에 물을 따로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물을 다 따라버린 면 위에 액상스프와 유성스프, 두 가지를 붓고 젓가락으로 적당히 비비면 됩니다.

 

 

철판뽀끼...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야키소바라고 해도 되는 제품 완성.

양배추 건더기도 풍족하게 들어있어 나름대로 야키소바의 느낌이 잘 살아나는데요,

밖에서 먹는 게 아닌 집에서 먹는 것이라면 취향에 따라 야채라든가 고기 등 건더기를 더 넣어도 좋습니다.

 

 

맛은 익히 생각하기 쉬운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소스 베이스의 야키소바 맛.

야키소바에 비해 단맛이 살짝 더 도는 편인데,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 꽤 괜찮군요. 금방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질 정도.

처음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 반응이 꽤 좋은 편이었는데,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적당한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볶음이나 비빔류, 혹은 야키소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키소바가 생각날 때, 간편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단종되지 않고 오래 남았으면 하는 제품입니다.

 

2020. 4.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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