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CU편의점의 '편스토랑' 상품으로 출시된 '파래탕면' 입니다. 가격은 1,500원.
제가 편스토랑이라는 방송을 본 적은 없는데, 방영 당시 이영자의 추억의 라면으로 소개된 라면을 상품화한 것이라는군요.
포장 디자인에 프린팅되어 있는 '그 언니의 추억의 맛' 은 아마 이영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품 용기 측면에 프린팅되어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입니다. 제조사는 팔도.
조리방법 및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103g)당 열량은 440kcal군요.
용기 안에는 파래를 넣어 녹색을 띠는 조금 특이한 면이 들어있습니다.
별첨 스프 파우치로는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 두 종류의 스프가 들어있네요.
별다른 조리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뜨거운 물을 붓기 전,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를 같이 털어넣은 뒤
뜨거운 물을 용기 표시선까지 붓고 약 3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됩니다.
3분 후, 면이 다 익으면 뭉쳐 있는 분말스프를 젓가락으로 잘 풀어 면과 건더기와 함께 섞어줍니다.
적당히 국물이 잘 섞였다 싶으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 국물라면처럼 빨간 국물이 아닌 살짝 짙은 녹색 국물색을 띠고 있는 게 특이한 점. 일단 맵지 않습니다.
얼큰한 매운맛이 아닌 살짝 비릿함이 감도는 해산물 국물의 맛이 느껴지는 라면이었습니다.
건더기가 의외로 꽤 충실한 편이라 건더기의 볼륨감도 나쁘지 않았고 맵지 않은 국물임에도 국물맛이 개운하긴 했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파래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게 유일한 문제라면 문제.
파래탕면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더라면 이게 파래라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파래맛이 너무 약한 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냥 맵지 않은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라면이라고 하면 나쁘지 않지만, 파래라면이라는 이름이 붙기엔 애매했던 제품.
그래도 안 매운 라면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2020. 3.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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