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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3.3.1. 미스터피자(명일점) / 70분의 행복, 눈치 안 보고 맘껏 즐기는 피자 + 샐러드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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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까진 아니고 꽤 예전에 혜화역 미스터피자를 시작으로 '뷔페 컨셉' 으로 운영하는 미피 매장이 꽤 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꽤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명일점' 도 그 매장 중 하나인데요,

평일, 주말, 낮, 밤 구분없이 단돈 11,900원에 다양한 종류의 피자, 그리고 샐러드바를 원하는 만큼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변에 피자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가끔 한 번씩 가곤 합니다. 그리고 이는 얼마 전 다녀온 후기이고요...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그리고 뷔페 운영과 별개로 미스터피자 정규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 것도 여전하고 홀에서 먹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뷔페를 이용하지 않고 홀 이용이 가능하긴 한데 뭐랄까... 굳이 와서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요.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피자를 사랑하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담긴 액자가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명일점 기준 피자뷔페 이용 안내.

이건 어디까지나 명일점 기준이라 타 지점 방문시 이용 가격이라든가 시간, 기준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피자뷔페 이용하면 각종 할인카드나 멤버십 같은 거 안 되고 오로지 저 가격에만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자리를 잡고 난 뒤엔 자유롭게 샐러드바와 피자 놓여진 코너를 오가며 음식들을 담아오면 됩니다.

샐러드바는 예전 미스터피자 샐러드바랑 완전히 동일해서 그냥 예전 샐러드바 이용하듯이 가서 담아오면 되고요.

 

 

탄산음료 디스펜서도 준비되어 있어 음료도 자유롭게 가져다 마실 수 있습니다. 펩시 제로 라임이 있네요.

 

 

오이피클, 그리고 샐러리.

 

 

샐러드바라고 하지만 찬 음식만 있는 게 아니라 따끈하게 조리된 음식도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미트볼이라든가 양념이 된 팝콘치킨 같은 거요. 하나씩 쏙쏙 집어먹기 좋지요.

 

 

언제나 즐거운 미스터피자 샐러드 접시. 블랙 올리브는 듬뿍~

예전엔 이렇게 한 접시 담아와서 다 같이 나눠먹었지만 이제는 개인 접시를 쓸 수 있어 이 샐러드가 전부 내 거~!

 

 

강낭콩, 스모크햄, 블랙올리브, 옥수수 등을 곁들인 감자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는 중.

 

 

냉파스타도 함께 담아와서 나름 파스타와 피자를 같이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샐러드 접시는 야채 위주로...

일반 미스터피자 매장 가면 샐러드로 배 채우는 게 당연한 거라지만, 여기선 피자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

 

 

여기서부터는 피자가 시작됩니다.

샐러드바와 별개로 피자를 놓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갓 구운 피자가 바로바로 나오는데 가서 먹고싶은 만큼

직접 접시에 담아오면 됩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시간대엔 조금 치열한 쟁탈전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매장 기준 피자 나오는 속도가 나쁘진 않은 편이라 모자라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피자몰의 간판메뉴기도 한 옥수수피자, 그리고 체다치즈와 감자를 함께 올려 구운 피자.

피자뷔페에 제공되는 피자는 미스터피자 정규 메뉴와 다른 구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름을 제가 잘 모를 수 있어요.

 

 

페퍼로니 피자와 불고기 피자, 그리고 저건 무슨 스테이크 피자 같은 것이었습니다. 씬 피자로 나오네요.

 

 

고구마 무스를 바른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그리고 고구마무스와 옥수수를 함께 토핑으로 올린 피자와

마지막은 무슨 바베큐 피자였던 것 같네요. 고기, 그리고 체다치즈와 함께 바베큐 소스를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아주 심플한 치즈 피자. 이건 갓 구워져 나온 걸 나오자마자 바로 가져왔습니다.

 

 

이 피자 진짜 맛있더라고요. 일반 치즈피자에 비해 모짜렐라 치즈가 더 풍족하게 토핑으로 얹어져 있는데

진한 치즈의 풍미와 함께 기름진 맛이 맥주를 부르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의외로 이 날 먹었던 피자 중 베스트.

진짜 Simple is Best! 라는 말이 뭔지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야 할까요...

 

 

떡볶이와 미니군만두도 있어 함께 담아와 약간 분식집 느낌도 내 보고...

 

 

정말 의외로 명일점 미스터피자 떡볶이가 꽤 맛있는 편인데, 일행들 다 떡볶이 맛집이라고 한 마디...

그렇다고 막 엄청 대단한 떡볶이라기보단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분식집 떡볶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자를 다 먹고 난 뒤 마지막은 디저트.

요거트와 함께 벌크용으로 나온 미니 과자, 그리고 젤리와 과일을 조금 담아왔습니다.

벌크 과자는 고구마스낵, 미니 프레첼, 그리고 나쵸 세 가지가 나오는데 가볍게 오독오독 집어먹기 좋은 그런 과자들.

그리고 저 사과젤리가 꽤 맛있는 편이에요. 저거 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은 요거트 먹을 때 이렇게 먹으면 안 됩니다. 요거트 토핑은 가볍게 넣는거지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되어요.

 

 

요거트 다 먹고난 뒤 배는 불렀지만 이야기나누면서 입이 심심해 가져온 약간의 아몬드와 미니 해씨초코볼.

 

 

70분의 시간이 얼핏 짧아보일 수 있지만 피자와 함께 식사를 즐기는 데 있어 그렇게 촉박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고깃집처럼 고기 굽는 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가져온 음식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뷔페 음식이 아주 다양한 것이 아니라 음식 코너를 자주 왔다갔다할 일이 없어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각자 거주하는 곳 근처의 미스터피자 매장이 명일점과 마찬가지로 '뷔페 컨셉' 의 레스토랑이라면

한 번 정도 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간 곳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면서 먹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지요.

 

. . . . . .

 

 

방문했던 날이 설 연휴 전이었는데(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거리 곳곳에 정치인들 현수막이 붙어있었습니다.

특히 요새 예전에 비해 특정 이슈가 아니어도 정치인들 현수막을 길거리에서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스터피자 옆에 있는 GS슈퍼마켓에서 발견한 '기절빵'

기절빵이라는 건 뭘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기절하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기절을 시켜주는 빵이라는 뜻인가(...)

 

. . . . . .

 

 

※ 미스터피자 명일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 4번출구 하차, 명일역 사거리에서 굽은다리역 방향 길 건너 2층

https://naver.me/FyKquD8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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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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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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