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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3.4.11. 카야크림 케익(CU-징코푸드시스템) / 싱가포르의 맛! 달콤한 카야크림이 샌드된 보드라운 카스테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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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밥 약속이 있어 시내 나갔는데, 밥 먹을 때까진 시간이 좀 남았고

엄청 배가 고파 일단 뭐든 가볍게 요기는 해야될 것 같아 급히 근처 CU편의점 가서 구매한 '카야크림 케익' 입니다.

가격은 1,300원. 별다른 상표 없이 그냥 심플하게 '카야크림 케익' 이라고만 써 있는 포장지가 조금 특이하게 느껴지는데

CU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PB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카야크림' 에 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야쿤카야토스트'로 유명한 '카야잼'을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는데, 카야를 넣은 크림이라 하니 기대가 갔거든요.

 

 

제품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제조사는 SPC삼립이나 롯데가 아닌 징코푸드시스템이라는 제3의 제과회사, 저도 사실 처음 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열량은 빵 한 개(110g) 당 425kcal로 중량대비 꽤 높은 편입니다. 싱가포르산 카야허니브라운이 들어갔더군요.

 

 

빵의 외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양산빵 중 하나인 '보름달' 과 굉장히 비슷하게... 아니 그냥 똑같이 생겼습니다.

중량이 110g으로 양산빵 치고 꽤 묵직한 편인데(보통 8~90g 정도 하니) 그만큼 크기도 큼직한 게 마음에 드는군요.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두 덩어리의 둥근 카스테라빵 사이에 카야크림이 샌드되어 있습니다.

크림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 뭐 1,300원짜리 양산빵이니 그리 큰 걸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좀 더 많았으면...

 

 

크림의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과 풍미 자체는 꽤 좋았습니다. 카야잼 대신 들어간 카야크림은

야쿤카야토스트처럼 진한 카야잼을 직접 바른 것에 비해 풍미라든가 단맛은 아무래도 약하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향이 배어있어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카스테라와 잘 어울리더군요. 우유와 함께 먹기 최적화된 빵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그냥 먹는 것보다는 차가운 흰 우유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끈한 우유나 다른 음료와는 안 어울려요.

흰우유 찬 것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만한 제품이니 꼭 그렇게 함께 드실 수 있길 바랍니다.

 

2023. 4.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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