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22.12 타이완 타이베이,타이중(22~26)

2023.5.16. (24) 두 번째 숙박지, 닝샤야시장 근방 이수호텔(Yi Su Hotel-Taipei Ningxia)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반응형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24) 두 번째 숙박지, 닝샤야시장 근방 이수호텔(Yi Su Hotel-Taipei Ningxia)

 

. . . . . .

 

 

융캉제에서 친구가 부탁한 술 구매, 그리고 썬메리 쇼핑까지 끝나니 양손에 물건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걸 다 들고 돌아다닐 순 없어 일단 호텔로 돌아가 물건 내리고 샤워 좀 한 번 한 뒤 다시 밖으로 나오기로 했다.

 

첫 날엔 젠탄역 근처의 '원산대반점' 에서 숙박을 했는데, 둘째날은 닝샤야시장 근처의 '이수호텔' 에 체크인을 했다.

(원산대반점 체크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2248)

 

2023.5.3. (4) 처음 묵어보는 5성급 호텔,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Grand Hotel)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4) 처음 묵어보는 5성급 호텔,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Grand Hotel) . . . . . . 타이베이 첩운(지하철) 단수이신이선 이북 지역은 대부분이

ryunan9903.tistory.com

이수호텔은 닝샤야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아주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가까운 곳에 지하철역이 없어 지하철역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는 편인데

그래도 못 걸을 정도로 아주 먼 건 아니고 또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도 도보 이동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적어도 원산대반점처럼 역에서 내려 등산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거 생각하면 훨씬 나은 편이지...

 

타이베이 첩운(MRT) 중산역(中山站)에서 내리면 된다.

 

 

예전에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타이베이 첩운을 타면 역사 내 안내 표지판이 굉장히 큼직하고 시원시원하게 잘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막 잡다한 정보를 잔뜩 넣은 게 아닌 픽토그램과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여 눈에 잘 띄게 배치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 정보를 표시하는 건 최대한 간결하면서 또 눈에 잘 띄어야 한다.

 

 

중산역 개찰구.

 

 

호텔과 가장 가까운 출구는 6번 출구.

빨간색 노선인 단수이신이선, 녹색 노선인 쑹산신뎬선이 함께 만나는 환승역이라 이미지 컬러도 두 줄.

 

 

역 앞에 있는 일본 회전초밥 전문 체인, 쿠라스시.

타이완에서 일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밥집을 찾는 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많이 퍼져있다.

 

 

중앙선 가로등에 일정 간격으로 타이완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 가 걸려있는 거리 모습이 인상적.

어쨌든 이 밤거리를 따라 앞으로 쭉 직진.

 

 

남경서로 222번지... 음 숫자를 보니 자꾸 어떤 한국의 프로게이머가 생각나는데 음...으음;;

 

 

저녁이 되어 전부 문을 닫은 골목 쪽 상점가.

 

 

호텔 바로 앞에 저녁에만 문을 여는 듯한 노점 하나가 한창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런 노점 포장마차 감성 좋지...

 

 

우리가 묵을 두 번째 호텔이기도 한 '이수호텔' 도착.

아침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기긴 했지만 입실 시각이 아직 되지 않아 방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

 

 

호텔 복도는 굉장히 좁은 편.

한 층마다 객실이 그리 많지 않은데 좁은 복도에 이렇게 객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한 층에 총 여섯 개의 객실이 있는데, 중앙 엘리베이터, 계단 중심으로 좀 불규칙하게 뻗어 있는 모습.

1207호 같은 경우는 방 구조도 상당히 특이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정사각형도 아니고 저 방은 어떤 구조일까...

 

 

우리가 묵을 방은 1205호.

 

 

2인 기준으로 예약했는데, 침대는 총 세 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3인 숙박도 가능한 방인듯.

다만 당연하겠지만 5성급 호텔인 원산대반점에 비해 방은 훨씬 좁다. 거의 일본 비즈니스 호텔와 비슷한 정도의 느낌.

바닥 또한 캐리어를 펼치면 다 끝날 정도로 좀 좁은 편이라 첫 날의 원산대반점이 그립게 느껴지는 기분...

 

...뭐 가격이 그렇게 높은 호텔이 아니니 이 정도면 괜찮지 싶긴 하지만 역시 좋은 걸 경험하고 나니 눈이 높아지나봄ㅋㅋ

 

 

화장실은 샤워부스와 변기,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긴 한데, 욕조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수건이라든가 어매니티 등은 비교적 충실한 편. 샤워부스 옆에 창문이 있어 아침에 자연 채광은 잘 들어올 것 같다.

 

일단 오늘 날이 쌀쌀하긴 했어도 그래도 돌아다니며 땀이 좀 났으니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은 뒤

다시 짐 정리하고 저녁 일정을 소화하러 출발!

 

. . . . . .

 

 

다시 중산역으로 귀환.

교통카드 충전을 먼저 해야 해서 대합실에서 교통카드 충전.

만약 지하철역에 들어와서 교통카드 충전을 하거나 혹은 1회권을 구매하려면 이 간판부터 우선 찾으면 된다.

 

 

화면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우리들은 '한국어' 를 클릭하면 되는데

번역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라 굉장히 쉽고 편하게 일회용 티켓을 뽑거나 혹은 교통카드 충전을 할 수 있다.

 

 

일단 100NT$ 충전.

타이베이 첩운 한 번 타는 데 기본 요금이 16NT$(약 700원)밖에 되지 않아 일단 이 정도만 충전해놓고...

 

 

충전 중... 카드를 움직이지 마십시오...

 

 

충전 완료!

 

 

중산역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 일단 다시 한 번 단수이신이선을 탄다.

이번 타이완 여행 중 타이베이 시내에서 지하철은 진짜 단수이신이선 외에 다른 노선은 아예 근처로 가지도 않은 듯;;

 

 

단수이신이선 중산역 승강장에서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면 쑹산신뎬선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둥먼역과 달리 이 역은 단수이신이선, 그리고 쑹산신뎬선 노선의 승강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구조.

 

 

열차 내 붙어있는 무리해서 타지 말아달라는 안내문. 꽤 귀엽네...ㅋㅋ

 

 

열차를 타고 도착한 역은 첫 날 묵은 원산대반점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젠탄역(劍潭站)'

 

 

젠탄역에서 내린 뒤 1번 출구로 나간다.

아마 젠탄역을 찾은 외지 관광객의 90% 이상은 전부 이 1번 출구 방향 개찰구로 나갈 것이다.

외지 관광객이 일부러 젠탄역까지 찾아오는 이유는 오직 하나 뿐이거든. 반대쪽에 있는 원산대반점 숙박이 아닌 이상...

 

= Continue =

 

2023. 5. 16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