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22.12 타이완 타이베이,타이중(22~26)

2023.6.3. (49) 특급열차 E1000형 쯔창하오(自強號)를 타고 장화역(彰化車站)으로 이동하다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반응형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49) 특급열차 E1000형 쯔창하오(自強號)를 타고 장화역(彰化車站)으로 이동하다

 

. . . . . .

 

 

다시 타이중역으로 귀환.

 

 

새로 지은 타이중역 신 역사 규모를 보면 뭐랄까 살짝 교토역이 생각나는 느낌이다.

역사의 규모라든가 그런 면에선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천장이라든가 전체적인 마감 양식이 은근히 비슷한 것 같음.

 

 

타이중역 메인 출입구.

 

 

열차 출발 안내 전광판.

빨간색의 열차는 특급열차 '쯔창하오', 그리고 녹색 열차는 '로컬' 이라 되어있는 일반 전철이라고 보면 된다.

쯔창하오의 경우 특급열차라 별도의 승차권이 있어야 승차 가능하고 일반열차는 교통카드만으로도 승차 가능.

 

행선지가 제각각이고 열차 등급 또한 다 달라 지하철과 달리 배차간격이 균일하지 않다. 조금 들쭉날쭉한 편.

 

 

우리가 이동할 목적지인 '장화역(彰化車站)' 은 로컬 열차로도 이동은 가능했으나

가장 빨리 출발하는 열차가 쯔창하오 특급열차라 특급열차 지정석권을 따로 발권했다.

일반열차로 가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으나 특급을 타면 겨우 14분밖에 걸리지 않는 아주 짧은 거리.

그래서인지 요금도 굉장히 저렴한데, 단돈 40NT$(1,700원)으로 지하철 요금에 특급 승차 가능. 이러면 무조건 타야지...!

 

 

타이중역 메인 개찰구.

 

 

사람들로 붐비는 타이중역 열차 승강장.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가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되게 북적북적한 분위기.

 

 

한국과 달리 일반열차도 고상홈의 승강장을 사용하고 있어 승강장이 얼핏 일본과 닮아보이는 느낌이 있다.

거기에 선로까지 협궤를 사용하고 있어 그냥 사진만 봐서는 일본인지 타이완인지 구별이 잘 안 갈 수도 있겠다 싶더라.

 

 

내가 탈 열차는 아니고, 반대편 승강장에 도착한 통근형 전동차.

 

 

그리고 우리가 탈 열차도 도착.

E1000형 PP동차로 1996년 대한민국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의 전신)에서 제작한 열차라고 한다.

현재 쯔창하오 등급 특급열차의 주력 차량 중 하나라고...

 

 

열차를 타기 위해 출입문으로 몰리는 사람들.

 

 

객차 내부는 둘째날에 루이팡 갈 때 탔던 EMU3000형 차량에 비해 꽤 낡은 편. 도입 연도부터가 다르니...

우리나라 무궁화호의 모습과 꽤 닮아있는 열차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꽤 비슷하네.

 

 

타이완 관광청 마스코트 '오숑'

처음엔 뭔가 귀엽다기보다는 약간 표정이 더럽다(...?)라는 인상이었는데, 보다보니 정이 들어 지금은 되게 좋아함.

 

 

타이중역을 빠져나온 열차는 빠른 속도로 외곽으로 이동 중.

시내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한적한 외곽 풍경이 펼쳐진다.

 

 

약 14분 후, 목적지인 '장화역(彰化車站)' 에 도착.

타이중역에서 약 17.6km 떨어진 타이완 장화현 장화시의 중심역이다.

 

 

열차에서 내린 뒤 출입문을 한 컷.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 사진이 마치 저상홈인 것처럼 찍혔지만 실제로는 고상홈.

 

 

장화역 개찰구.

여기도 규모에 비해 이용객이 많은 역인가 꽤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외부에서 바라본 방화역 개찰구. 자동 개찰구가 설치되어 있더라.

전광판은 총 두 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각각 상, 하행을 함께 표시한 듯.

 

 

장화역 메인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

차라든가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둘째날 갔던 루이팡역보다 훨씬 더 번화한 동네인 듯.

 

 

타이완 철로관리국(TRA) 장화역(彰化車站)의 전경.

자, 이제 어디로 가지...?

 

= Continue =

 

2023. 6. 3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