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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2.12 타이완 타이베이,타이중(22~26)

2023.6.9. (53) 타이중시청과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타이중 오페라 하우스(臺中國家歌劇院)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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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53) 타이중시청과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타이중 오페라 하우스(臺中國家歌劇院)

 

. . . . . .

 

 

타이중 첩운 타이중시청역 근처엔 당연하겠지만 '타이중 시청' 이 나온다.

 

 

시청 건물이 상당히 큰 편이고 또 시청 앞에 굉장히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어 규모가 상당하다는 느낌.

그리고 역 근처와 달리 고층 빌딩이 밀집되어 있어 이 곳이 타이중시의 신도심이자 중심가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타이중 기차역과 이종야시장 쪽이 구도심이라면 이 곳은 신도심이자 업무단지라는 인상.

 

 

시청 앞에 꽤 넓은 공원도 자리하고 있더라.

 

 

건물들 또한 콘크리트 외벽이 드러난 낡은 건물이 아닌 업무단지에서 볼 법한 높은 고층 빌딩들.

업무 빌딩과 함께 고급 주택 단지가 함께 섞여 있는 모습이다.

 

 

타이중시 공원.

공원 중앙의 시청 청사를 기준으로 열 십(十)자 모양으로 공원이 뻗어 있는 모습.

 

 

그리고 공원 한쪽에선 주말 바자회가 있는지 많은 천막, 파라솔 부스와 함께 사람들로 북적이는 중.

어제 본 이종야시장 이후 타이중 시내에서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이 많이 몰려있는 모습은 이 곳이 두 번째.

살짝 둘러보았는데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가 딱히 있는 것 같진 않아 그냥 가볍게 지나쳤다.

 

 

그리고 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이 건물의 정체는 '국립 타이중 오페라 하우스(臺中國家歌劇院)'

 

 

건물 디자인 양식이 독특해서 타이중 시내를 여행할 때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타이중 시청에 내려 이 곳도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이후 이동할 곳이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것도 있었고...

한자로는 '臺中國家歌劇院(타이중 국가가극원)' 이라 표기한다.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엔 얕은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오페라하우스 입구.

별도의 입장료가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1층 로비의 전경.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방문객들이 꽤 많아 북적이는 편.

 

 

로비 한 쪽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하고 찾아가보니...

 

 

초등학생들로 보이는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

그리고 그 앞에서 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학생들의 학부모인 것 같았다.

한 팀만 공연을 하는 게 아닌 악곡 하나를 연주한 뒤 다음 팀이 와서 또 연주하는 걸 보니 여러 팀이 준비를 한 듯 싶다.

 

 

타이중 오페라 하우스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이토 토요와 영국의 건축가 세실 발몽이 공동으로 설계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2016년 건축한 건물로 직선이 없이 실내 구조도 거의 대부분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딱딱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독특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건축물을 보러 오는 것만으로도 찾을 가치가 있을 정도.

 

 

실내 엘리베이터에 설치되어 있는 층별 안내도.

凸(철) 글씨가 두 개나 있길래 뭔가 좀 여러 가지 의미로 인상적이어서(...) 한 장. 여기선 凸을 '투' 라고 읽는구나.

 

 

윗층에서 내려다 본 1층 로비의 사람들.

 

 

그리고 통유리를 통해 바라본 타이중 시청 방향의 도심 공원.

가운데 공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고층 오피스 빌딩과 주거 단지가 뻗어있는 신도심의 모습.

 

 

윗층엔 도서류와 함께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 샵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팝업스토어 같은 느낌으로 전시되어 있더라.

 

 

상층부로 올라가는 방법은 엘리베이터 이외에도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실내에 설치된 모든 계단은 전부 이렇게 나선형의 곡선으로 설치되어 있어 굉장히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건물 옥상 야외 테라스에는 각종 토끼 조형물과 함께 하늘정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도심 속 고층빌딩 사이를 거닐며 돌아다닐 수 있게 해 놓았다. 아마 2023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설치해 놓은 것일 듯.

 

 

이 토끼들이 아마 내년에는 용으로 바뀌어 있겠지...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로 한 방에...!!

 

 

마지막으로 돌아가기 전, 1층의 오페라 하우스 기념품 스토어를 잠깐 둘러보는 것으로

타이중 오페라 하우스 구경은 간단하게 마무리.

 

 

라인프렌즈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게 꽤 잘 만들어서 한 번 사 볼까 싶었다 가격 보고 잠깐 내려놓았다.

아무리 대한민국보다 물가 저렴한 타이완이라도 이런 물건들은 상당히 비싸구나...;;

 

= Continue =

 

2023. 6.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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