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첫 국내여행, 부산
(9) 해송이 어우러진 백사장과 함께 아침을 깨우는 커피 한 잔, 스타벅스 그랜드조선 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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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부산의 5성 호텔 중 하나로 해운대 백사장 바로 앞에 세워져 있어 객실에서 최고의 바다뷰를 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그랜드 조선 호텔' 의 간판.
벽에는 선명하게 별 다섯 개를 알리는 '5성 호텔' 현판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 1층의 프론트 데스크 겸 로비.
5성 호텔이라는 이름에 비해 호텔의 프론트 데스크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은 편.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1층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 그리고 오른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요,
왼편의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아침 식사를 하는 조식당이 나오고 2층으로 올라가면 호텔 내 상점가와 연결됩니다.
2층 복도에서 본 입체 벽화.
어린 아이들을 위한 포토 존도 복도 한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모습.
그리고 이 호텔 2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이 매장의 이름은 '스타벅스 그랜드조선호텔점'
해운대 백사장 쪽으로 통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에 앉아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뷰가 좋은 매장' 이기도 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주문 매대,
그리고 왼편의 좌석 곳곳에 설치된 통유리를 통해 해운대 바다의 풍경이 그대로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매장을 찾은 손님은 그리 많지 않은 편.
매대 한 쪽에 진열되어 있는 원두, 텀블러 등을 비롯한 각종 스타벅스 관련 상품들.
커피를 주문한 뒤 잠깐 실내를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주로 이런 매장의 경우 창가 쪽 자리의 인기가 좋은 편이라 그 쪽이 자리가 먼저 차는데, 다행히 빈 자리가 꽤 있더군요.
창가 쪽 테이블은 이렇게 좌석이 창가 쪽으로만 향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오손도손 앉아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쪽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시내 쪽의 풍경도 조금 볼 수 있네요.
그리고 모든 창가엔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햇빛이 너무 눈부시거나 뜨겁게 들어올 때 잠깐 내려놓는 것도 가능.
방문했던 당시엔 바닷가에 사람이 많지 않은 3월이라 좀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아마 시끌벅적하지 않을까 싶은...
어쨌든 한산한 해운대 바다 풍경을 조망하며 아침 커피 한 잔.
지금 이 글을 쓰는 한여름 시점이라면 당연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겠지만, 이 땐 아직 따뜻한 커피가 더 어울렸어요.
아메리카노 대신 드립으로 내린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는데, 갓 내린 커피라 꽤 향긋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해운대도 이렇게 3월 아침에 오니 한산한 풍경이 좋네요.
작년 여름에 방문했던 부산 바다와는 사뭇 다른 풍경. 어쩌면 현지 주민들은 이런 한산함을 더 원할지도 모르겠어요.
특별히 어떤 분위기가 더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이런 한산한 분위기는 조용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시끌벅적하고 붐비는 분위기는 그 나름대로의 사람 사는 맛이 느껴져 그것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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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그랜드조선 부산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2번출구 하차 후 직진, 그랜드조선호텔 2층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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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20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