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첫 국내여행, 부산
(14-完) 어쨌든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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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역 영진돼지국밥을 마지막 일정으로(사실 그 이후에 근처 카페가서 커피한잔 마시긴 했지만...)
이번 짧은 1박 2일 부산여행의 일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만 남았어요.
부산역 광장에서 바라본 부산역 전경.
저는 부산을 내려갈 때 서울역 대신 수서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이젠 오히려 서울역보다 부산역이 더 익숙한(...)
부산역 앞 삼진어묵.
원래 역사 내 위치해 있었는데 환공어묵이라는 브랜드에 밀려 지금은 역사 밖에 점포를 내고 영업하고 있습니다.
돌아가기 전, 처음 도착했을 때 찍었던 '그 호텔' 을 다시 한 번 찍고 돌아갑니다.
그렇게 많이 사진 찍고 구경하면서 정작 여기서 묵어본 적은 단 한 번밖에 없었네요(...)
아마 다음 부산을 오더라도 여기는 안 묵을 것 같습니다. 한 번도 묵어본 적 없는 서면이나 아님 늘 가던 중앙동을 갈 듯.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부산의 관문, 부산역 대합실.
열차 시간이 약간 남아 부산항 쪽 출구로 나왔습니다.
예전엔 한창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공사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시내 방향보단 좁지만 나름 광장도 마련되었더군요.
바깥에서 바라본 부산역 일부 승강장 및 선로.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통로 일부로 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탈 열차는 15시 55분에 수서역으로 가는 SRT.
SRT Play를 이용하여 예매하였는데 내려올 때와 달리 올라가는 건 할인표가 많이 없어 10%만 할인을 받았습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
대기 중인 열차.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마중하러 친구가 잠깐 짬 내어 나와주었는데, 그 친구에게 받은 립톤 복숭아티.
매번 올 때마다 항상 만나는 친구인데 이렇게 평일인데도 무리해서 나와줘서 정말 고마웠지요.
수서행 열차에 몸을 싣고 올라가며 이번 짧은 부산 여행도 마무리~
다음 부산 여행이 언제가 될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마 올해 안에 한 번 정도는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아직 가진 않았는데 뭐 언젠가 '가야겠다' 라는 마음이 정해지면 또 훌쩍 내려가겠지요.
다음 부산 여행에서는 어떤 곳을 한 번 찾아가볼지 지금부터 슬슬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기에서 또 뵈어요.
= Fin =
2023. 7. 22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