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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3.8.22. 은비스-브레드(의정부역) / 스콘에 특화된 빵집,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맛있는 스콘, 휘낭시에와의 달콤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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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남쪽으로 내려와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다소 허름하게 보이는 빵집 '은비스-브레드'

 

 

지난 '픽슈' 와 마찬가지로 이 곳도 의정부에서 꼭 가볼 만한 빵집으로 적극 추천을 받은 가게입니다.

스콘을 전문으로 하는 빵집인데, 의정부에 본점이 있고 뚝섬유원지 쪽에 지점을 하나 두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의정부 쿠키슈 전문점, 픽슈 : https://ryunan9903.tistory.com/2490)

 

2023.8.21. 픽슈(의정부역) / 선물용으로 최고! 정말 맛있는 쿠키슈와 머랭쿠키를 맛볼 수 있는 디저

의정부 현지 거주인의 강력 추천을 받은 디저트 전문점 '픽슈' 라는 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큰길가긴 하지만 번화가 쪽이 아닌 다소 외진 곳에 떨어져있는 이 가게는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ryunan9903.tistory.com

 

 

가게 입구.

매장은 건물 1층을 활용하고 있고 2층은 별도의 맥주집이 따로 입점해 있습니다. 이 가게도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네요.

 

 

매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입간판과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자 하나.

입간판 위에 꽃다발이 놓여있는 걸 보아 매장 바깥 큰길가에 세워놓는 용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소품 중 하나.

 

 

여기가 스콘 위주로 판매하는 빵집이라고 했는데, 오리지널 스콘 외에도 스콘을 베이스로 만든 과자들이 많더군요.

가령 스콘을 이용하여 만든 바삭한 과자 같은 거라든가...

 

 

일단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스콘도 꽤 다양한 맛으로 구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가격은 대부분 4천원대 전후.

 

 

레몬 스콘, 갈릭 크림치즈 스콘 등 메뉴판의 글씨와 가격표는 전부 손글씨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콘 이외에 쿠키, 그리고 휘낭시에를 판매하고 있는데 휘낭시에도 네 가지 종류가 있네요. 휘낭시에 가격은 3천원 안팎.

 

 

특히 이 가게에서 제일 유명한 게 '케이콘' 이라고 하는 여기서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디저트인데

케이콘은 '케이크+스콘' 의 합성어로 스콘 위에 크림과 각종 토핑을 올려 케이크처럼 수저나 포크로 떠먹는 제품입니다.

떠먹는 케이크처럼 전용 용기에 담겨 있는데 이 가게가 유명해지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대표 디저트라더군요.

 

 

밀크티라든가 더치커피 등도 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에스프레소 계열 음료도 따로 주문 가능하고요.

 

 

스콘 위에 발라먹는 용도의 잼, 버터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버터의 경우 프랑스 이즈니 버터를 구비해 놓았네요. 신경 많이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

 

 

원목 바닥의 매장 한 쪽엔 카페 공간이 있어 구매한 스콘과 음료 등을 먹고가는 게 가능합니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창가 쪽 1인석도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안쪽 테이블에 앉아 카운터와 매대 쪽을 한 컷.

실내는 자연 채광과 더불어 원목 위주의 다소 차분한 분위기. 앤티크함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이 분위기 괜찮습니다.

 

 

은비스 브레드의 명함, 그리고 가게의 대표 스콘 메뉴들.

총 12종의 일반 스콘이 있는데 가장 기본 스콘인 시오사토 이외에 다양한 재료를 더한 스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명함과 전단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전단 뒷면엔 스콘을 보관하는 방법 및 취식 방법, 그리고 매장 주소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스콘과 휘낭시에, 그리고 커피 한 잔을 주문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쟁반에 받친 상태로 제공되네요.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

산미는 거의 없는 고소한 계열의 가벼운 커피.

 

 

가장 기본 스콘이라 할 수 있는 '시오사토', 그리고 '솔티 캬라멜 휘낭시에' 를 선택했습니다.

접시에 따로 담아주는데 접시에도 은비스 브레드 상호명이 새겨져 있는 전용 접시를 사용하더라고요.

접시 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서 이런 사소한 소품에도 신경을 꽤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살짝 표면을 많이 구운 드한 느낌이 드는 휘낭시에, '솔티 캬라멜(3,200원)'

 

 

이거 왜 이렇게 맛있지요...? 저 그냥 평범한 휘낭시에 생각하고 먹었다가 식감에 일단 한 번 놀라고 맛에 놀람...

휘낭시에 표면이 엄청 바삭해요. 거의 과자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바삭한 휘낭시에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촉촉하고 밀도 높은 케이크와의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솔티드 캬라멜 특유의 단짠단짠한 캬라멜 맛이

자꾸 당기게 하는 중독성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요. 스콘 전문점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좋은 쪽으로 통수맞은 기분.

 

 

매장의 기본 스콘이라 할 수 있는 '시오사토 스콘(3,500원)'

 

 

칼이 함께 나와 적당히 먹기 좋게 잘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잘 만든 스콘입니다. 자극적인 맛은 덜해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맛.

되게 모범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버터나 잼을 발라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만약 내가 한 종류의 스콘만 계속 먹어야 하는데 그 맛을 고르라면 이걸 고르지 않을까 싶은...

 

 

느긋하게 창가 쪽 자리를 잡고 앉아 창 밖 풍경 바라보며 커피과 함께 스콘을 만끽하는 여유.

커피 마시다 보니 커피 담은 유리컵에도 은비스 브레드 상호명이 새겨진 걸 발견했어요. 여기 이런 거 신경 많이 쓰는구나.

 

 

기본 스콘은 물론 휘낭시에가 너무 맛있었던 의정부 '은비스-브레드'

다음에 여기 오면 그 땐 가게 대표 메뉴인 케이콘을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의정부점이 아니더라도 뚝섬유원지, 건대입구역 쪽에 지점이 있으니 거길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 . . . . .

 

 

※ 은비스-브레드 의정부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 7번출구 하차 후 오른쪽으로 꺾어 쭉 골목으로 직진

https://naver.me/5vYlJA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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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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