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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0.5.5. 진비빔면(오뚜기) / 중량 20% UP! 푸짐하게 즐기는 시원한 매운맛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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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시장 점유율 1위는 농심이라지만 딱 하나 예외인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비빔면 분야인데요,

유독 비빔면만큼은 우리나라에선 팔도가 꽉 쥐고 있고, 업계 1위인 농심조차 비빔면만큼은 팔도에 비비지도 못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상품은 비빔면업계 한국 1위인 팔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오뚜기의 신상품 '진비빔면' 입니다.

 

 

'진비빔면' 의 제품 로고는 기존 '진라면' 의 서체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네요.

특징이 있다면 자사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메밀비빔면' 에 비해 면의 중량이 20% 더 높다는 점입니다.

기존 비빔면이 1개는 적고 2개는 많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그 사람들을 고려해 양을 조금 늘린 거라 추정.

 

또 제품 포장이 기존 비빔면 시리즈의 암묵적(?) 불문율이었던 파란 색에서 탈피하여 빨간 색을 사용한 것도 특징.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제품의 조리 방법입니다. 끓이는 방법은 다른 비빔면 끓이는 것과 거의 동일한데

추가로 참깨 고명 스프가 들어있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겠네요.

 

 

뒷면 오른편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1개(156g)당 열랑이 625kcal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는 제품 자체의 중량이 다른 비빔면보다 더 높기 때문입니다.

 

 

봉지 안에는 면과 함께 별첨 파우치로 액상스프, 그리고 참깨고명스프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끓는 물에 면을 먼저 삶은 뒤 면이 다 익으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면을 식히고 물기를 완전히 빼냅니다.

 

 

물기를 완전히 뺀 면을 그릇에 담은 뒤 그 위에 액상스프와 함께 참깨고명스프를 뿌린 뒤 잘 비비면 됩니다.

 

 

면과 양념이 잘 비벼지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팔도 비빔면에 비해 색이 좀 더 짙은 것 같기도 하고

양은 기존 비빔면에 비해 20%가 더 늘어 그런지 확실히 양이 좀 많아졌다 - 라는 게 느껴지는군요.

 

 

맛은 맵지 않은 새콤달콤한 잘 만든 비빔면의 맛. 새콤한 맛을 강화시킨 팔도 제품에 비해

오뚜기 진비빔면은 새콤한 맛을 살짝 억제하고 고추장 특유의 매우면서도(실제로 많이 맵진 않습니다) 개운한 뒷맛을

좀 더 강조했다 -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른 비빔면에 비해 고추장 맛이 강하고 뒷맛이 되게 좋은 쪽으로 개운하게 남네요.

그리고 역시 20% 증량만으로 모자라다 - 라는 느낌을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기존 비빔면에 비해 포만감이 나쁘지 않은것도 장점.

 

좀 개운하고 고추장 맛 강한 비빔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가격대도 진짜장, 진짬뽕 같은 프리미엄 라인업은 아니라 잘만 자리잡으면 오뚜기 비빔면 간판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듯.

 

2020. 5.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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