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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9 북큐슈

2024.1.24. (23) 2023년 가을의 기간한정 음료, 달콤짭짤 고구마풍미 가득한 스타벅스 오사츠 버터 프라페치노 / JR패스 오르기 직전 떠난 2박 3일 북큐슈 막차 복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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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 오르기 직전 떠난 2박 3일 북큐슈 막차 복습여행

(23) 2023년 가을의 기간한정 음료, 달콤짭짤 고구마풍미 가득한 스타벅스 오사츠 버터 프라페치노

 

. . . . . .

 

 

 

호텔 체크아웃 후 밖으로 나왔다.

다만 바로 공항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 일단 짐은 호텔에 맡기고 가볍게 몸만 나왔지.

 

 

 

아침 출근길을 서두르는 사람들.

대도시만큼은 아니지만 이 곳도 이 시간대에 나오니 출근길을 위해 나온 직장인들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열심히 시내를 누비는 쿠마모토 시영 전차.

 

 

 

아침이긴 하지만 햇살이 다소 따가워서 그늘쪽으로 피해 다니는 중.

9월이긴 해도 대한민국보다 훨씬 남쪽에 있는 곳이라 여긴 사실상 한여름이라고 봐야 한다.

 

 

 

어느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쿠마모토 성 전경. 대지진 전에 찍은 사진이었을까?

 

 

 

쿠마모토성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사쿠라마치(桜町) 쿠마모토'

이 건물 안에 쿠마모토 버스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고속버스를 타고 쿠마모토를 들어오면 여기에 종착하는 셈.

쿠마모토역과 달리 버스 터미널은 쿠마모토성, 그리고 시내 옆에 붙어있어 시내 접근성이 훨씬 좋다.

 

 

 

건물 앞 광장.

 

 

 

광장에서 바라본 시내 방향.

 

 

 

날이 더워서인지 냉기를 거리에 뿜는 기계가 있더라고. 정확한 기기의 명칭까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사쿠라마치 쿠마모토 쇼핑몰 2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하나 있는데, 어제 본 한정 음료를 마시기 위해 잠시 들렀다.

 

 

 

바로 이것. 스타벅스 가을한정 '오사츠 버터 프라페치노'

일본 카루비사의 고구마스낵 '오사츠' 의 이름과 동일한 이 제품은 고구마, 버터를 넣어 만든 한정 프라푸치노라고 한다. 

지난 5월 여행에는 운 좋게 막차로 멜론 프라푸치노를 먹고 이번엔 오사츠 프라푸치노... 어쨌든 운이 꽤 좋은 듯.

 

 

 

매장이 꽤 크더라. 게다가 한쪽이 통유리로 자연 채광이 들어와 굉장히 밝은 분위기이다.

 

 

 

매장 냉장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스콘, 케이크 등의 베이커리들.

역시 엔저의 영향 때문일까 스타벅스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베이커리 가격이 다 저렴해보인다.

 

아침만 든든하게(...?) 먹지 않았어도 뭐 하나 사서 같이 먹는건데, 아까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지...

 

 

 

매대 한 쪽에 진열 판매중인 스타벅스 원두들.

 

 

 

어제 샀던 쿠마모토 한정 머그잔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텀블러의 경우 후쿠오카는 한정 제품이 있었는데 쿠마모토 한정 텀블러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아침이라 대체적으로 한가한 분위기.

 

 

 

번화가의 북적북적한 분위기보다 적당히 이런 한적한 느낌이 더 좋더라. 여유도 있고...

 

 

 

'오사츠 버터 프라페치노' 는 기본 톨 사이즈 한 가지로만 나오며 가격은 690엔(세금 포함) 이다.

한정 음료도 사이즈별로 나오는 우리나라와 달리 여기는 프라푸치노 음료의 경우 한 가지 사이즈로만 나오는 듯.

 

 

 

'오사츠 버터 프라페치노(690엔)'

매장에서 먹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일회용 컵에 담아주는 게 특징. 대한민국은 법 때문에 매장 내 일회용품을 못 쓰는데...

 

 

 

휘핑 크림 위에 말린 고구마 조각, 그리고 버터 시럽이 듬뿍 얹어져 있다. 굉장히 고소한 향이 전해져 온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거 엄청 맛있음. 버터의 풍미가 느끼하지 않고 딱 적당히 고소함과 향긋함이 전해질 정도며

구운 고구마의 달콤하고 진한 맛, 거기에 버터가 더해져 진짜 단짠단짠하니 맛있는 버터고구마 풍미가 너무 좋았다.

지난 멜론이 과일의 극강 단맛이었다면 이번 오사츠 버터는 고구마의 극강 풍미와 단맛, 거기에 단짠단짠함이 더해진

최고의 조합. 진짜 지난 번 마신 것과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는데 이거 내년 가을에도 팔면 좋을텐데...

 

여튼 이 음료를 놓치지 않고 먹은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거 놓쳤으면 평생 이 맛이 뭔지도 몰랐을테지...

 

 

 

창 밖에는 발코니 난간과 함께 시모토리 상점가 쪽 방향으로 이어진 건물들이 보인다.

나무만 없으면 좀 더 뷰가 좋았을텐데... 뭐 그래도 햇살 잘 들어오니 괜찮아.

 

 

 

아침도 잘 먹고 카페도 잘 들렀으니 이제 오늘 하루를 제대로 시작해보자.

 

= Continue =

 

2024. 1.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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