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에서 사 온 일본의 대표 새우스낵, '에비센 2종' 입니다.
뭐 당연하겠지만 일반 에비센을 사 온 건 아니고 기간한정으로 발매된 제품이 두 개 있어 호기심에 집어오게 되었는데요,
왼쪽에 있는 건 기간한정 '단새우 에비센', 그리고 오른쪽은 '기간한정 홋카이도 치즈 풍 에비센' 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둘 다 100엔대 후반. 왼쪽 단새우 에비센은 편의점 한정 제품인지 훼미리마트에서만 팔길래 집어들었어요.
먼저 홋카이도 치즈 풍 에비센부터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오리지널 에비센에 홋카이도의 치즈를 넣어 치즈 풍미를 살린 새우스낵 같은데, 일단 홋카이도 이름이 들어간 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판단하게 집어든 제품이기도 합니다. 약간 '홋카이도' 써 있음 신뢰가 가는 그런 거...?
제품 포장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한 봉지(64g) 당 열량은 316kcal.
봉지 안에는 우리나라의 새우깡과 외형이 똑같은 에비센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외형만 봐선 오리지널 에비센,
아니 우리나라의 새우깡과 비교해도 뭔 차이가 있나 싶은 느낌인데요...
오... 이거 미묘하다(...)
일단 바삭바삭한 식감은 참 좋은데 새우와 치즈의 조합이 과자에서 재현되니 뭔가... 뭔가 미묘함.
일단 치즈향이 꽤 강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데 이게 치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그 향이 뭔가 기분 좋은 향이 아닌 약간 꾸리꾸리한 향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불호 쪽에 가까웠습니다. 이건 취향차이일듯.
평소에 치즈 들어간 스낵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불호를 표하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그 치즈도 과자 씨즈닝으로 들어간 살짝 달큰한 향이 나는 치즈 있죠, 그거 좋아하는 분들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어디까지나 맛 자체가 별로라기보단 호불호의 영역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에비센은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 구매한 '기간한정 단새우 에비센' 입니다.
포장도 금색으로 되어있고 여러모로 프리미엄 에비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제품이라 집어들었어요.
제품 포장 후면입니다. 한 봉지 중량이 50g으로 다른 에비센에 비해 꽤 가벼운 편. 열량은 244kcal입니다.
이건 모양이 다른 에비센과는 확연히 구분되는데요, 오리지널 에비센에 비해 좀 더 굵기가 가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에 이와 비슷한 모양의 과자가 있는데요... 맞아요. '감자깡' 과 외관이 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새우스낵 특유의 짠맛에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
근데 상당히 강한 풍미의 새우스낵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풍미가 그렇게 강하진 않고 전반적으로 맛이 은은한 편입니다.
오히려 자극적인 맛은 오리지널 에비센에 비해 살짝 약하다는 느낌? 다만 그게 맛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좀 고급스럽게 절제를 한 맛이라 질리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에요.
가벼운 맥주안주라든가 간식으로 딱 좋으니만큼 이것도 여행 중 발견한다면 사서 드셔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 2. 26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