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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4.1 대전

2024.3.4. (8) 호텔에서 즐긴 이것저것(시콰사 스트롱사와, 대파크림치즈팝콘, KTX브라우니쿠키) / 폐업 전 마지막 유성호텔 체험을 위한 1박2일 대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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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 전 마지막 유성호텔 체험을 위한 1박2일 대전여행 ◀

(8) 호텔에서 즐긴 이것저것(시콰사 스트롱사와, 대파크림치즈팝콘, KTX브라우니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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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벙커 게임장에서 신나게 게임 즐기고 호텔로 귀환.

들어오기 전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들렀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꼭 마셔보고 싶은 술이 세븐일레븐에 들어왔다 해서 구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직수입으로 가져온 '일본 세븐일레븐 PB 스트롱사와'

일본에서는 캔당 200엔 정도밖에 안 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뛰어 500ml 한 캔 정가는 4,800원.

다만 3캔 구매시 할인이 적용되어 1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맛은 오키나와 지역 특산품 과일인 시콰사(シ-クヮ-サ-)맛, 그리고 레몬맛 두 가지가 있다.

 

 

 

레몬은 좀 뻔한 맛일 것 같아 시콰사로 선택했는데 내 선택이 옳았다. 이거 엄청 맛있네...

원래 일본에서도 스트롱제로 류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강한 알콜맛도 그렇고 마시고 난 뒤의 뒤끝이 안 좋아서...)

이건 스트롱제로와 달리 알콜도수는 9도로 높긴 해도 너무 기분나쁜 알콜맛이 아니고 과일의 향과 청량함이

꽤 기분 좋게 어우러져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술이 약간 나로선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엄청 빨개지기 때문에

그냥 한 캔 마신 것만으로 주량이 꽉 차긴 했지만 뭔가 되게 즐겁게 마셨달까... 기회가 있으면 또 마셔보고 싶을 정도.

 

 

 

안주로 함께 산 던킨 대파크림치즈 팝콘. 마침 1+1을 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구매.

어짜피 고기 배터지게 먹고 들어가는 거라 배부르게 안주 먹을 욕심도 없어 그냥 괜찮겠다 싶어 집어보았다.

 

 

 

제품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한 봉지(80g) 당 열량은 440kcal.

 

 

 

봉지 안에는 잘게 다진 대파시즈닝이 붙어있는 연한 노란빛을 띠는 팝콘이 들어있다.

 

 

 

와 이거 맛있긴 맛있네... 크림치즈의 녹진한 단짠단짠에 대파향 첨가되어서 물리지 않고 먹는 매력이 있어.

게다가 팝콘이라면 정말 가벼운 맛으로 즐기는 과자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졌던 묵직한 맛이라

가벼운 안주의 과자가 아닌 좀 묵직하고 강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 싶더라.

요새 대파와 크림치즈를 조합하여 만드는 디저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실패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증거 같기도 하다.

 

 

 

나는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지만 일행들은 KTX를 타고 내려왔다고 한다. 정확힌 수원경유 KTX를 탔다고 하는데

때마침 특실로 내려왔다고 하여 특실 고객 상품으로 받은 브라우니 쿠키, 그리고 스노우 견과를 안 먹고 가져왔다고 한다.

 

 

 

이런 걸 또 다 먹어보네...ㅋㅋ 평소에 특실을 타는 편이 아닌데다 시판 제품도 아니니 여기서 처음 접해보는 것.

그래도 일단 식품류라 포장 뒷면엔 영양성분표, 원재료 및 함량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실 고객에게 증정하는 KTX 브라우니 쿠키.

해태 사브레와 비슷한 크기의 브라우니 초콜릿 쿠키 하나가 들어있다.

 

 

 

겉보기엔 되게 바삭바삭해 보이는데 의외로 촉촉한 편. 그렇다고 촉촉한 초코칩이나 칙촉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녹진하고 달콤한 코코아 풍미가 은은하게 전해지는 쿠키라고 해야 할까, 뭐 나쁘지 않은 맛으로 즐겼다지만

무료 증정하는 특실 상품이니 망정이지 시판 과자로 나왔다면 그렇게 경쟁력이 있진 않을 것 같았다.

 

 

 

스노우견과는 뭐... 말 그대로 진짜 견과류.

소금간이 되지 않은 땅콩과 아몬드, 그리고 호두가 들어있는데 딱 그대로의 맛이라 뭐 설명할 필요가 없다.

 

온돌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술마시고 이야기 나누며 다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로 기분 좋게 드러누워 취침.

유성온천에서의 밤은 천천히, 그리고 은은하게 깊어가고 있다.

 

= Continue =

 

2024. 3.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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