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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한식

2024.5.1. 가장 맛있는 족발(영등포 2호점) / 전국 여기저기 있는 족발보쌈 체인, 이제서야 처음으로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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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족발, 보쌈 프랜차이즈 체인 '가장 맛있는발'

한 번도 가 본 적 없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가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영등포 유흥가 내 '영등포 2호점'

 

 

 

족발, 보쌈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더라고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은 대략 이 정도. 기본 족발, 보쌈이 메인인데 뒷발과 앞발의 가격차가 있습니다.

일반 족발 이외에도 냉채족발, 마늘족발, 불족발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어 다양한 맛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족발, 보쌈 이외에 코다리찜, 술국, 부추전, 오뎅탕 등의 술안주 메뉴도 있네요. 일단 저희는 불족이 있는 반반족발을 선택.

 

가격대는 음... 제가 요즘 밖에서 족발을 잘 안 사 먹어서 시세를 잘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평균 가격인 건가요?

 

 

 

기본 식기 준비.

쌈장, 그리고 새우젓은 인당 하나씩 제공됩니다.

 

 

 

오늘의 술은 가볍게 '테라' 로...

 

 

 

메인 족발이 나온 뒤 전체샷으로 한 컷.

음식 주문 받자마자 삶은 걸 바로 썰어 내어주는지라 음식 나오는 속도가 꽤 빠릅니다.

 

 

 

인당 하나씩 나오는 따끈한 콩나물국.

 

 

 

새우젓과 쌈장.

 

 

 

쌈채로 제공되는 청상추.

 

 

 

백김치.

 

 

 

살짝 특이하긴 한데 고추를 채썰어 간장에 절인 고추장아찌 같은 찬이네요. 이거 은근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풋고추... 가 아니라 완전 땡초였음(...) 그리고 슬라이스한 마늘.

 

 

 

겉절이 김치.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된 맛보기 쟁반국수.

개인가게도 아니고 이런 류의 프랜차이즈에서는 제공 안 될 줄 알았는데 아직 서비스 인심이 남아있어 다행이네요...^^;;

한때 족발 시킬 때 쟁반국수 서비스로 주는 건 거의 국룰인 적이 있었지요.

 

 

 

'반반족발(43,000원)' 입니다. 일반 족발, 그리고 불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세트 메뉴지요.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 윤기 흐르는 족발.

 

 

 

그 옆에는 매운 소스에 버무려 불에 구워 직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불족입니다. 매운향이 꽤 올라오는 편.

 

 

 

일단 불족부터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옛날 유행했던 불닭 기억하시는 분 있을지 모르겠지만(불닭볶음면 말고)

그와 거의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이네요. 처음엔 꽤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것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짝 달라붙는 맛인데

이내 입 안에 서서히 매운맛이 퍼지는 그런 맛. 이게 불에 한 번 구워 적당히 불향도 있어 매우면서도 계속 먹게 만드는

그런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매운맛과 동시에 단맛이 꽤 센 편이라 단 것 안 좋아하는 분들껜 조금 취향 밖일지도...

 

 

 

일반 족발도 특별한 냄새 없이 잘 삶았고요. 불족이 강렬해 그런가 족발은 뭐랄까... 딱 무난무난하다는 느낌.

다만 불족과 달리 일반 족발은 단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누구나 호불호 없이 잘 먹을 수 있을 듯 하더라고요.

 

 

 

이렇게 쌈으로도 싸서 즐기고...

 

 

 

쟁반국수도 맛있게 잘 비벼서...

처음엔 그냥 면과 소스만 나온 줄 알았는데 야채는 면 바닥에 깔려있더라고요.

 

 

 

서비스로 조금 나온 거긴 한데 의외로(?) 아주 멀쩡한 쟁반국수와 동일한 맛입니다. 양은 적지만 맛은 잘 갖춰져 있음.

그냥 이렇게 서비스로 약간 맛보고 마음에 들면 단품 메뉴로 시켜보라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시켜도 좋을 듯 하네요.

물론 단품메뉴로 시키면 훨씬 더 양 많고 고명도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냉면에 숯불고기 싸 먹듯이 쟁반국수에 족발 싸 먹는 것도 별미.

 

 

 

불족의 뼈 부분은 이렇게 손으로 들고 뜯어먹어야 합니다. 젓가락으로는 절대로 발라지지 않는 살...

야무지게 잘 뜯어먹었습니다.

 

 

 

왠지 불족 먹다보니 밥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주문한 '셀프 날치알 주먹밥'

이런 류의 밥이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모르겠지만 요새 이렇게 밥 내어주는 곳이 꽤 많더라고요. 치킨집이든 어디든...

 

 

 

대충 이 정도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뭉쳐내면(위생장갑을 줍니다) 10개 정도 나오는데 가볍게 나눠먹기 딱 좋아요.

불족발과 함께 먹으면 불족발의 매운맛도 나름 중화시켜줄 수 있고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보기야 몇 년 전부터 봤지만 실제로 방문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가장 맛있는 발'

진짜 특별히 큰 흠 잡을 데 없이 무난하게 괜찮은 족발이라 근처에 매장이 있고 족발 땡길 때 한 번 가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포장을 할 경우 가격 할인도 해 주고 있다 하니 포장해와서 집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지 모르겠네요.

여튼 불족발 맛있었고 밑반찬들도 다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괜찮은 것들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 . . . .

 

 

 

※ 가장 맛있는 족발 영등포 2호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 하차, 영중로4길 18 1층(영등포동3가 11-8)

https://naver.me/x3qPOx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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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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